목차
Ⅰ. 여는 글
Ⅱ. 완곡어의 유형
1. 죽음
2. 성(性)
3. 변(便)
4. 직업
5. 병환
6. 기타
Ⅲ. 닫는 글
Ⅳ. 참고문헌
Ⅴ. 국문초록
Ⅵ. 영문초록
본문내용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한다. 따라서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함께 누리면서 서로 조화롭게 살고자 협력한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인간은 서로 언어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거나 전달한다. 그런데 표현하거나 전달하려는 내용 중에는 너무 무섭거나 더럽거나 추해서 대하기가 꺼려지고 회피하고픈 것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완곡어(婉曲語)’이다. 따라서 완곡어란 ‘나쁘거나 좋지 않은 느낌을 꺼리고 회피하여 부드럽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어휘’를 지칭한다. 특히 친소성(親疎性)이 적고 지체가 높은 사람이 대상일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 또 이러한 어휘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어법을 ‘완곡어법, 에두름법, 유피미즘(euphemism)’ 등이라 한다.
완곡 표현 중에는 크게 문장 범주의 것과 어휘 범주의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그 범위가 화용론적 입장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시의성(時宜性)과 유동성(流動性)을 지닌다. 반면에 후자는 전자보다 고정적이고 범위의 한정성을 띄며 어휘론적 입장에 가깝다.
완곡어와 비슷한 어휘로 금기어(禁忌語)가 있는데, 완곡어와는, 대동소이(大同小異)하지만, 완곡어가 좀더 포괄적인 범위를 지닌다. 금기어는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어휘’로 그 어휘를 표현함으로써 어떤 재앙을 방지하는 의미를 내포하며, 두려움의 성격을 강하게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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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다음 완곡어들은 부정적인 행위나 그 자체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경우들이다.
① 누덕(陋德) : 더러운 덕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의 더러운 행실’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② 부조리(不條理) : ‘부정행위’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③ 바람 피다 :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사귀거나 관계를 맺다’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④ 보험 들다 : ‘결혼 전 임신하다’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⑤ 앉아있다 : ‘나이 많은 사람이 살아 있다’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⑥ 옥밥(獄-) : ‘콩밥’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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