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연상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관계에 관한 연구

소개글

단어 연상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관계에 관한 학사 학위 청구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낱말밭의 개념
2. 연구 목적

Ⅱ. 본론-단어 연상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관계에 관한 연구
1. 연구 방법
2. 설문 응답 내용
3. 결과 분석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낱말밭의 개념
언어학자 트리어(Trier)는 낱말밭에 대해 “낱말밭이란 것은 내용상으로 봐서 인접하고 있고, 상호적으로 의존해서 상호간에 그 기능을 규정하는 한 무리의 낱말들이다”라고 한 바 있다. 아울러 “한 낱말의 통용 가치는 그것에 인접하고 또 대립되는 낱말들의 통용 가치에 대해서 한정할 때에 비로소 잘 이해된다. 전체의 한 부분으로서만이 그 낱말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오직 밭 안에서만 의미한다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도 했다.
일찍이, 소쉬르(Saussure)도 “언어는 하나의 체계이며, 그 체계 내에서는 모든 구성 요소들이 연계되어 있고, 한 요소의 가치는 다른 요소들이 동시에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고 하여, 낱말밭 학설의 토대에 속한다고 간주할 수 있는 사상들을 그러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채 간결하게 표현한 바 있다.
즉, 낱말밭이란 ‘개념적 공통성을 가진’, ‘의미적으로 인접한’ 낱말들이 모여서 형성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중 략>

보다-눈, 짜다-소금’의 4가지, 계열적 관계에 의한 연상은 ‘개-고양이, 계란-닭, 군인-민간인·아저씨·총, 냉장고-음식, 달리다-걷다, 먹다-마시다, 뫼-산, 배-사과, 뿌리 깊은 나무-세종대왕, 십자가-예수님, 쓰다-달다, 아침-저녁, 지하철-버스, 축구-야구, 춥다-덥다, 칼슘-뼈, 포악하다-착하다, 학생-선생, 훈민정음-세종대왕, 흰-검은’의 20가지로 통합적 관계에 의한 연상보다 계열적 관계에 의한 연상이 더 우세함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계열적 관계에 의한 연상 결과를 조금 더 살펴보면 사람들의 단어 연상에 있어서 ‘개-고양이, 달리다-걷다, 먹다-마시다, 배-사과, 쓰다-달다, 아침-저녁, 지하철-버스, 축구-야구, 춥다-덥다, 포악하다-착하다, 학생-선생, 흰-검은’ 등 대립 관계를 기반으로 한 공하위어 관계의 단어 연상이 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아침-저녁, 춥다-덥다, 학생-선생, 흰-검은’ 등 대립 관계가 명확한 단어들의 경우 단어 연상에 관한 응답 빈도수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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