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실험을 통한 거실공간 평가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주거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 8권 / 1호
ㆍ저자명 : 임소연, 안옥희

목차

I.서론
II.연구방법
III.결과 및 고찰
IV.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주공간에서의 거실은 생활기능의 다양화에 의한 기능분화로 가족간의 사회적 행위를 수용할 수 있는 가족공용의 공적공간으로서 여러 가지 생활행위가 이루어지므로 주공간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은 장소이다. 또한 거실공간은 개인의 취미생활, 개인생활행이가 이루어지는 사적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매우 커 주거내의 다른 공간중에서 가장 다양한 생활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이러한 거실공간을 거주자가 사용함에 있어 가장 비중이 큰 장비이며 거실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구를 들 수 있다. 가구는 공간과 사용자 사이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며 공간은 가구라는 매체를 통해 비로소 잘 사용되어지고, 또 사용자는 가구를 통해 각기 목적대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가구는 공간과 사용자의 사이에서 매개체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가구 자체나 공간자체의 디자인은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구의 선정, 구입, 배치는 비전문가인 거주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가구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에 의해 신중하게 디자인 된 가구와 공간은 제작당시의 의도와 달리 판매는 단순히 홍보용 책자에 의해서나 실제 공간과는 매우 동떨어진 전시장에서 이루어지므로 사용자인 소비자들은 실제 자신의 공간에 가구를 새로 들여 놓았을 때 가구의 재배치뿐 아니라 가구에 의한 공간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갖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의 제기로 본 연구자는 선행연구에서 축소모형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각 평형별로 다른 크기의 거실공간에서의 가구선택유형, 배치유형, 가구의 점유률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소파, 테이블의 선택은 평형이 커질수록 다양화되고 TV는 평형에 관계없이 거실가구로 선택하고 있었다. 또한 소파의 배치는 평형에 따라 다양한 유형을 나타내고 장식장의 배치는 평형에 관계없이 일자형을 선호하고 있었다. 이러한 선행연구결과는 축소모형실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므로 스케일감이 부족하여 실공간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평형별(10평형∼50평형)로 다양한 소파와 장식장 배치형을 모형으로 재현하여 이를 슬라이드로 제작한 것을 대상으로 하여 공간의 심리적 평가와 공간효과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SD법(Semantic Differential Methods)을 적용한 공간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각 평형별 거주자의 거실공간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구사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