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의 거짓행동에 관한 연구 Ⅱ : 거짓행동의 유형별 경험과 허용도 분석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ㆍ수록지정보 : 아동과권리 / 6권 / 1호
ㆍ저자명 : 이은정, 우남희

목차

I.서론
II.연구방법
III.연구결과
Iv.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한국어 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 3, 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거짓행동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각 학년 20명씩 총 60명의 아동에게 개별면담을 통하여 Morgan(1937)의 거짓행동 유형 7가지에 기초한 12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들의 경험과 이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았으며, 아울러 이러한 행동에 대한 부모의 태도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모든 학년의 아동이 거짓행동의 유형 중 유희적 거짓행동을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그러나 1학년 아동들은 다른 학년에 비하여 아직 다른 유형의 거짓행동은 매우 적게 경험하였고, 3학년 아동들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악의나 보복의 거짓행동을 유희적 거짓행동 다음으로 많이 한 반면, 5학년 아동들은 자신이 벌을 받지 않기 위하여 하는 변명의 거짓행동을 유희적 거짓행동 다음으로 많이 하였다. 전체적으로 아동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거짓행동에 대하여 더욱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χ2=7.131, p<.05), 기억부족이나 혼란으로 인한 거짓행동에서는 3학년 아동들이 가장 많이 해도 된다는 평가를 하였고,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허영적인 거짓행동에서는 5학년이 가장 허용적 태도를 보였다(χ2=10.909, p<.05).
거짓행동에 대하여 아동이 인지한 부모의 태도에서는 1학년과 3학년 사이에는 거짓행동에 대하여 부모가 벌을 줄 것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줄어들면서 거짓행동의 경험이 증가하는 반면, 5학년에 이르러서는 부모가 벌을 주지 않을 것으로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거짓행동을 더 적게 하고 있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developmental patterns of children's deceiving behaviors. Sixty children of the 1st, 3rd, and 5th graders from one elementary school in Seoul were interviewed with 12 episodes of deceiving situation. The twelve episodes were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 7 different patterns of deceiving behaviors of Morgan's theory. The children were asked whether they had any similar experiences with the episodes and whether the deceiving behaviors in the episodes were permissive to do. In addition, they were asked about their parents' attitudes towards their deceiving behavior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3rd graders had more experience than the 1st and the 5th graders in all patterns of deceiving behaviors except in the pattern 7. Second, more than a half of the subjects(58.3%) were permissive to the pattern 1. However, for the pattern 2, many of the children from grade 3(60%) and 5(35%) were permissive, but none of the child from grade 1 permitted it. Third, as their grade increased, the children thought their parents would scold or punish less for their deceiving behaviors. Correlations between parental attitudes and children's deceiving behaviors were complicating. For the 1st and the 3rd graders, the more they perceived their parents permissive, the more they deceived. However, parental attitudes did not show any strict relations with the 5th grader's deceiving behaviors.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