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보관점에서 본 동북아 석유수송로의 지정학적 분석 : 동남아시아 해협 혼란 요인과 영향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15권 / 2호
ㆍ저자명 : 이준범, 장지호

목차

I. 서 론
Ⅱ. 동아시아 경제권의 석유수입과 동남아시아 수로 의존
Ⅲ. 동남아 해협 현황과 세계 주요 수송로
Ⅳ. 동남아 해협 혼란 가능 요인과 영향
V. 결 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ㆍ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석유수입을 늘려오는 과정에서 말래카해협 이서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졌다. 3국의 동아시아 경제는 향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의해 석유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와 같은 석유도입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말래카해협에 대한 의존은 계속될 전망이다. 말래카 해협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해협관련 국가들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해상수로에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그 중요 요인으로는 테러, 선박사고, 해적행위 및 도서를 둘러싼 주변국간의 군사분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요인들 중, 말래카 해협 상의 테러와 선박사고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 석유공급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이는 반면, 해적 및 남지나해상의 군사충돌의 석유수송에 대한 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테러 혹은 선박사고 등에 의해 동남아 해상수로에서 석유수송에 혼란이 올 경우, 공급물량 축소와 유가 급등이 예상되지만, 이는 단기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동남아해상 수로 혼란에 의한 석유공급 위기는 기본적으로 단기 공급불안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석유위기 대응책을 부분적으로 가동할 필요 있음은 자명하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말래카 해협을 우회하는 석유수송로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석유업계, 정부, 유조선사 등 이해관련 당사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연구가 필요할 것임을 이 논문은 역설한다.

영어 초록

When the oil economy of Northeast Asia begins to expose itself to the substantial influence of globalization which have concurrently been taking place since 1980, the importance of Malace's lane has been grown. With the help of steady economic growth, oil, an essential energy source for the region, is very likely to continue as the primary energy for the region's sustainable development. However, since there is possibility of disorder in Malace's lane, it is very probable that the structure of oil supply in the region may get worse rather than better. Among possible problems such as terror, pirates, accident, and military trouble, terror and accident can be serious obstacle of petroleum transportation. In order to lowering overdependence on this area, thus, an intensity of cooperation is needed in such areas as oil products trade, oil development business, governments, and participation in regional cooperation institutions.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