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문화자본의 지형으로서의 청소년 여가 연구를 위한 예비적 고찰 :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평일과 휴일의 여가활동유형 분석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여가문화학회 ㆍ수록지정보 : 여가학연구 / 4권 / 2호
ㆍ저자명 : 최샛별

목차

I. 서론
II. 연구방법 및 절차
III. 결과
Ⅳ. 논 의
참 고 문 헌

한국어 초록

이 연구는 최근 들어 새롭게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사회 문화자본 지형에 대한 기초적 연구의 주요 분야로 청소년들의 여가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문화자본의 문법과 지형으로 읽어낼 것을 주장한다. 이를 위한 기초 단계로 한국청소년개발원이 2004년 중학교 2학년생 344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패널자료 중 평일과 휴일에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의 유형과 계층관련 변수들 간의 관계를 Bourdieu의 분석도구였던 대응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중매체관련 여가활동, 컴퓨터관련 여가활동, 문화관련 여가활동, 스포츠관련 여가활동, 종교관련 여가활동, 일탈적 여가활동, 기타 여가활동이라는 7개의 범주의 여가활동 유형과 학생 아버지의 직업, 부모의 학력, 그리고 소득수준이라는 계층변수들과의 관계는 비교적 일관적이다. 상층에 속한 청소년의 경우는 문화관련 여가활동과, 중층의 경우 대중매체, 컴퓨터관련 여가활동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그리고 하층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관련성을 보이는 여가활동의 유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서구를 대상으로 한 문화자본연구 결과와 유사한 측면이 많으나 시대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매체관련 여가활동과 한국사회의 특수성이 반영된 컴퓨터관련 여가활동이 앞으로의 한국적 문화자본의 연구에 중요하게 고려돼야함을 함의한다.

영어 초록

Cultural capital is recently drawing increasing sociological attention in Korea. This study focuses on Korean youths' leisure activities and attempts to explain them in terms of syntax and topography of cultural capital in Korea. Using data from the survey on 3449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ir 2nd grade, or 8th grade, the relationship between types of leisure activities that Korean youths like to participate in and class-related variables is analyzed. Correspondence analysis, an analytical tool of Bourdieu's, is employed in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relationships between 7 categories of leisure activities mass media-related activity, computer-related activity, culture-related activity, sports-related activity, religion-related activity, and other activity and class variables father's occupation, parents‘ level of education, and income are fairly consistent. Youths from the upper stratum are more likely to participate in culture-related leisure activities than others, and those from the middle stratum tend to like mass media-related and computer-related activities. Those from the lower stratum do not have leisure activities particularly associated with them. These findings are consistent with the patterns found in the West. This similarity might be due to the fact that the discourse on cultural capital in Korea has been based largely on detailed catalogue of Western cultural capital. Thus, the current study makes a suggestion to construct a concrete catalogue of Korean cultural capital.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