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이 아동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아동권리학회 ㆍ수록지정보 : 아동과권리 / 10권 / 3호
ㆍ저자명 : 구인회, 박현선, 정익중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분석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요약 및 결론

한국어 초록

본 연구에서는 2004년 서울시의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1800여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서울 아동발달 및 복지실태 조사” 1차년도 서베이 자료를 이용하여 빈곤과 가족소득이 아동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온 아동의 개인적, 가족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가족소득, 빈곤이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빈곤의 영향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아동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전반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빈곤은 아동의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빈곤의 아동 학업성취도에 대한 영향은 주로 아동 가정환경의 인지적 자극 정도와 부모의 교육적 기대, 또래관계 등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발견은 빈곤아동의 학업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빈곤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접근과 함께 인지적 자극 등이 주어지는 아동의 직접적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전략이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family income and poverty on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Data come from the Seoul Panel Study of Children which surveyed about 1800 fourth-grade children and their parents in 2004. We examined whether family income or poverty affects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independently of other individual and family characteristics proved to influence academic achievement by previous studies. We also investigated how (in what mechanisms) poverty affects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Overall, results show that poverty negatively affects children's academic achievement. The effect of poverty operates mainly through cognitive stimulations in the home, educational expectations of parents, and peer group relationships. The findings suggest that better academic achievement of poor children require interventions aiming at improving immediate environments where cognitive stimulation is provided for children, as well as public policy aiming at reducing povert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