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 그림책에 나타난 문화적 상징 읽기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육아지원학회 ㆍ수록지정보 : 육아지원연구 / 4권 / 1호
ㆍ저자명 : 최수경, 최윤정, 안소영

목차

Ⅰ. 서 론
Ⅱ. 가족 이야기: 관계 속에서 소통하기
Ⅲ. 일터 이야기: 일상의 소중함 느끼기
Ⅳ. 마음 이야기: ‘가장 소중한 것’을 ‘남몰래’ 나누기
Ⅴ.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의좋은 형제 이야기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 속에서 나타나는 우리 문화의 상징성을 읽어내어 그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 첫째,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따로 또 같이’의 전형적인 우리의 가족문화를 상징하고 있다. 각자의 경계를 인정하면서도 효와 우애를 바탕으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이상적인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준다. 둘째, 일터에서 일하는 모습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풍성하게 수확하는 노동의 과정은 땀의 가치와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두 형제는 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 실천해 보인다. 나눔이란 두 형제와 같이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남몰래 베푸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시대가 변하여도 결코 변하지 않는 인간 삶의 기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일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태도는 앞으로 21세기 정보화 사회, 감성 사회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본 연구를 통해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교육현장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매체로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terpret our cultural symbols in a picture book, "The Good Siblings," in an effort to regard our cultural values in a new light.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tories of the good siblings were a symbol of our traditional family values that could be called 'separately yet together.' They approved of each other's boundaries and communicated in a sympathetic manner. They were dutiful to their parents and had a strong bond with each other, which is an ideal of family life. Second, the way they worked together represented the preciousness of ordinary daily routine. They teamed up with delight to complete a good harvest. They found it rewarding to work hard, and felt the joy of life. Finally, they shared their possessions with affection. As their example shows, sharing means giving to someone what is most valuable to oneself. Indeed, the stories of the good brothers describe the constant basic values of human life. Empathy, communication, collaboration, sharing the most precious things, and enjoying work like play are virtues that are mandatory for the 21st century's information society. This study is expected to serve as a catalyst in utilizing this picture book as a teaching media that could contribute to nurturing the elite.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