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的敎授시스템(TTS) 設計를 위한 知識表現의 技法에 관한 硏究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공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공학연구 / 7권 / 1호
ㆍ저자명 : 백영균

목차

I. 서론
II. 지식표현과 지적교수시스템
III. 지식표현기법의 활용
Ⅳ. 요약 및 결론

한국어 초록

지난 20- 30년 사이에 새로운 학습의 방법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컴퓨터 보조수업(CAI )은 행동주의 심리학, 특히 프로그램 학습의 기초 위에서 전개되어 왔다. 최근 CAI영역의 급격한 신장은 여러 가지 이론적, 기술적 혁명에 힘입어 어떤 면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무작정 도입되고 있으며 CAI의 목적으로, 학습 성취도의제고는 뒷전에 제쳐 둔 채 컴퓨터를 다루어 보는 기회를 갖음으로서 그에 대한 친숙감을 길러줄 수 있다는 이른바「정보문화의 확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도하다.컴퓨터 보조수업에서 구현하려 했던 이상은 무엇인가에 대한 적절한 검토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서 이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정리해 보기로 한다. CAI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려 했던 노력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박성익, 1989 ; 백영균, 1989b ;Hannafin & Peck , 1988).첫째, 수업목표의 명확성 유지둘째, 학습활동, 평가방안, 자료제시 방법의 개선셋째, 화면의 적절한 구성과 설계넷째, 학습자 통제 및 피이드 백의 다양화, 컴퓨터 특성의 활용 등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CAI를 통한 바람직한 학습환경은 그 우선 순위를 정리한다면 개별화 수업의 유지, 상호작용의 극대화, 그리고 학습자에게 보다 호소력 있는 어떠하였는가를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과연 개별화 수업을 시켜주고 있는가? 상호작용을 극대화하여 학습자에게 호소력 있는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는가? 우선 개별화의 측면에서 살펴보자. 개별화의 측면에서 살펴보자. 개별화라 함은 「수업의 초점을 학급 성원인 각 개별학습자에게두고 모든 개별학습자로 하여금 학습목표에 도달토록 하기 위해 각 학습자의 필요, 흥미, 능력, 진도 등을 고려해서 적절하고 타당한 교수방법 및 절차, 교수자료의 선택, 그리고 학습평가 등을 변별적으로 실천하는 수업이라 할 수 있다」(김신자, 1989). 구태여 Gagne와Br ig g s (1976)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개별화 수업이라 개인차에 적용하기 위한 수업임을알 수 있다. 여기에서 CAI는 개별화 수업을 가능하게 하여 준다고 하면서 간과하고 있는것은 없는지를 개발자들은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몇 가지 종류의 피이드백을 마련하여 놓고 순서적으로 또는 임의로 선택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자의 수준의 맞는 내용을제공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도 않은 채 상, 중, 하의 난이도를 가진 내용을 던져주고 있지는 않은지?두 번째로 상호작용에 있어서도 몇 개의 설정된 키만으로 주도권을 주고 받고 있으며, 단답식의 응답 처리만을 하게 하고, 엔터키를 누름으로 다음 화면이 제시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이상에서 제기한 몇 가지 문제들은 한마디로 CAI가 추구하고 있는 이상과 프로그램의 설계 및 코딩에서 파생되는 현실적 문제와의 괴리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하나 첨가해야 할 것은 메타분석에 의한 Bang er t - Drown s , Kulik & Kulik (1985)의 CAI효과검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관련된 연구들이 학습자의 컴퓨터에 대한 신기함(n ov elty )의효과를 제거하지 못하였다는 비난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위에서의 비판은 비록 필자의 주장만은 아니라고 확신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계속 경주되고 있음은 CAI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다행스럽게 느끼면서한편으로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미리 정해진 틀 지향적인 구조에 내재된 제한점들을 극복하려 하였던 생성적 CAI (Ut t al,Rog er s , Hieronymou s & Pasich , 1969)나 적응적 CAI (T enny sonn & Park , 1984) 등은 CAI의 개선에 과도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믿어진다. 그러나 기존의 행동주의 심리학에 바탕을 두었던 CAI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사람들은 교육학자도 아니고 심리학자도 아닌, 지식의 구조 등을 연구하여 전문가 시스템을 구축하였던 학자들이었다(Park , et .al, 1987).이들은 문제해결에 대한 연구는 심리학자들로 하여금 Piget , Harlow , Bruner 등의 학습이론을 재검토하게 만들었으며 CAI에 인지심리학이 도입되게 한 시발점으로서 작용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