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 인용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교육학 학문공동체의 특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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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학연구 / 49권 / 3호
ㆍ저자명 : 양미경
ㆍ저자명 : 양미경
목차
Ⅰ. 서론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및 해석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학회지 인용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학 학문공동체의 특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한국교육학회와 그 산하 분과 학회 중 7개의 학회를 선정하여 총 8개
의 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회지의 2010년 발간 논문들의 인용 문헌이 분석되었다. 학회지 인용 분
석을 통해 밝히고자 한 주요 연구 문제는 첫째, 국내 문헌 활용도, 둘째, 논문당 인용 문헌 수, 셋째,
교육학 분과학회 간 관심의 공유 및 소통 정도, 넷째, 교육학 분과학회 내의 소통의 긴밀성 및 연구
의존도 등이다. 분석결과, 첫째, 8개 학회지의 국내 문헌 인용 비율은 평균 42.6%이며, 『교육행정학
연구』,『교육과정연구』,『교육사회학연구』등 우리나라의 학교 정책이나 쟁점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
이 많은 학회지의 경우 국내 문헌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둘째, 교육학 연구 논문당 인용 문헌
수는 평균 41.3편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러한 인용 문헌 수는 잠재적 인용치에 대한 의미있는 예측치로
서, 학문 간 인용지수를 정당하게 비교하기 위한 기초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체
학회지를 인용한 회수가 타 분과 학회지를 인용한 회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타 분과의 학회지
는 거의 인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각 학회지는 자체 학회지의 연구자에 의해서 주로
활용이 되고 다른 학회지의 연구자에 의해서는 지극히 제한적으로 활용되지만, 정작 각 학회지의 연
구자들은 자체 학술지로부터 큰 도움을 얻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교육학
학문공동체는 세분화된 분과학회들 상호 간에는 물론, 분과학회 내에서조차 관심의 공유와 소통, 상호
인정 등이 충분하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학문 중심의 학회 조직 방식 및 학회지 발간의 한계
를 인식하고 교육학의 새로운 학문적 구조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이 제안되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academic community of Educationbased on citation analysis. Citation analysis is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of
references in published documents. In this study it is used mainly to identify citer characteristics
and citation practices, and evaluate journal impact. 12,465 references of 305 articles in 8
representative journals published in 2010 are investigated. According to the citation analysis
results, the cognitive and social communication of academic association members is considerably
restricted. There are very few citations between the articles of different journals. This study
reveals that the root of the problem lies in the fact that the conventional studies of education
heavily relied upon confused and distorted concept of education, which is the so-called
interdisciplinary studies of schooling. It is emphasized that we should stop borrowing concepts and
theories from other disciplines such as philosophy, psychology, sociology, administration, and
technology, etc., and we shall make a surer and faster progress when we devote ourselves to
finding out the endogenous conceptual framework of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