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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학연구 / 31권 / 5호
ㆍ저자명 : 박세훈
ㆍ저자명 : 박세훈
목차
AbstractⅠ. Introduction
Ⅱ. Level and Framework of Change
Ⅲ. Barriers to Change in Higher Educational System
Ⅳ. Concluding Remarks
REFERENCES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은 미국 대학에 있어서 변화를 초래하는데 장애요인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더 잘 적응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변화가 필수불가결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특히 대학에서 변화 자체를 초래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변화에 대해서 저항하기까지 하는 주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대학에 있어서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 미국 대학의 변화에 대한 장애요인의 이해는 한국 대학의 변화전략을 계획하는데 타산지석이 될 것이다.변화에 대한 장애요인을 논의하기에 앞서, 변화의 수준과 모델이 먼저 제시되고 있다. 학교에 있어서 변화의 수준은 대개 세 가지로 대별될 수 있다. ‘구조적 변화’ 는 제도내에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하는지의 변화를 의미한다. 외부의 영향력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또 가장 저항을 많이 받는 것이 바로 이 수준에서의 변화이다. ‘교육과정의 변화’는 프로그램의 존폐여부, 필수요건의 충족방법동의 중요한 지식에 관한 결정을 포함하고 있다. 변화의 주도파와 저항파 간의 힘의 투쟁이 벌어 지는 것이 바로 이 수준에서의 변화이다. ‘교수의 변화’ 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코스내에서 일어나며, 전통적으로 교수의 신성한 자율성 아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저항도 가장 적다.
변화에 대한 모델은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복합적 변화’ 모델은 변화를 권위있는 직위를 가진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서 내려지는 어떤 결정으로 본다. 변화는 대개 외부의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직의 복잡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계획된 변화’의 관점에서 변화는 제도내에서의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의 도적으로 초래된 변화로 보고 있다. ‘확산 적 변화’ 모델은 변화를 주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체제내에 어떤 새로운 것의 도입이 그 자체의 변화의 필요성을 만들며, 변화의 확산 여부는 변화 이행자나 변화 그 자체의 특성에 달려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변화’ 모델은 갈등적 변화 모델이라고도 하며, 변화를 사회적 구조내에서 집단의 특수한 이해관계간의 대항적 과정으로 보고 있다.
미국 고등교육체제에 내재하고 있는 변화의 장애요인을 본 논문에서는 세 가지로 나누어 개진하고 있다. 첫째는 학문이나 학과를 중심으로 조직된 체제의 파당적 구조이다. 대학은 통합성이나, 목적, 가치관, 지향성의 정도에 있어서 서로 다른 형식적, 비형식적 학과의 이완결합체이다. 광범하게 규정된 조직의 사명에 대해서는 학과마다 어느 정도 동의하고는 있으나, 각 체제는 자체의 목적이나 고유의 목적달성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등교육기관에서의 권위의 구조는 분권화의 경향이 있으며, 의사소통과 정보보급체제의 형식성을 결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의 가치와 목적이 고려되도록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각 과의 시도를 이해집단이나 권력에서 봉쇄하고 있다.
대학에서 변화를 초래하는데 교수들의 협조가 필요요건이긴 하나 교수들의 자율성과 권력이 또 다른 변화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교수집단의 특성이 위협으로 지각되는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관심이 많으며 변화가 그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한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대학행정체제의 수문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행정가의 지도성 또한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대학 자체의 고유한 특성도 변화의 장애요인이다. 대학은 성격상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익숙한 방법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려는 조직의 관성이 내재되어 있다. 대학의 평판이 적용성이나, 창의성 및 혁신보다는 전통이나, 명성, 기부금 및 교수들의 학문적 업적에 의해서 평가되고 있는 점 또한 변화의 장애요인이다. 대학은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적이지 못하며 제도화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체제일수록 경직되어 있어 변화에 대한 수용성도 적다.
영어 초록
The primary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examine major obstacles to academic change resident within higher education systems in the United States: the fragmented structure of higher education; the power and autonomy of university faculties, an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zation. To design the desirable change stratigies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in Korea, these barriers might be a valuable lesson to be considered, because an understanding of barriers to academic change can be put to advantage by effective management to implement the sound change. Prior to discussing the obstacles, the levels of change and the frameworks to examine current change models were also outlined to better understand change within academia.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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