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가 경험한 ADHD 초등학생의 공격성과 미술작업의 특수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심리치료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심리치료학회지 / 6권 / 1호
ㆍ저자명 : 임하연, 장연집

목차

서 론
연구방법 및 절차
해석학적 현상학적 반성
해석학적 현상학적 글쓰기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ADHD 초등학생들의 공격성과 미술치료에서의 미술작업의 특수성에 대한 그 의미와
본질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경험하는 미술치료사들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는 데에 있다. 더불어 미
술치료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술치료에서의 미술작업의 특수성에 대한 인식의 재고가 반드시 필요한
바, 본 연구를 통해 미술치료 분야의 고유성과 미술치료에서 미술작업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하고, 임상
에서의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ADHD 초등학생의 공격성과 관련한 미술작업의 특수성을 현장에서 내담 아동과 동시간적으
로 함께하고 있는 미술치료사의 시각과 통찰, 재해석, 반성 등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
고자 하는 과정중심적인 연구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과정 중심의 질적 연구 방법 중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미술치료 전공 석사학위자 이상부
터 박사수료생까지의 미술치료사로서, 현장에서 3년~7년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6명을 대상으로 심
층 면접을 진행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실시되었다.
연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9개의 본질적 주제와 32개의 하위 주제들이 도출되었으며, 그와 관련하여
현상학적 반성과 글쓰기 등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론은 첫째, 미술치료에서의 미술작업은 ADHD 초등
학생들의 공격성을 각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표출하는 창조적 과정을 제공한다. 둘째, 이러한
미술작업은 많은 미술 매체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여러 내적인 감각들을 자극
하여 ADHD 초등학생의 공격성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하게하며 내적으로 통
합하게 한다. 셋째, ADHD 초등학생들은 부정적인 자기 인식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술치료에
서의 미술작업을 통해 좌절을 견디고, 스스로를 긍정적인 존재로 경험하게 하며 자율성과 성취감을 경험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술작업 안에서 규칙과 한계, 사회적 허용의 범주를 알게
하여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가
학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등을 논의하였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help art therapists in the field understand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
and their aggression, in addition to give them practical help from the clinical point of view.
Also, for the development of art therapy, it is essential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art making in the art therapy. So I would like to increase the understandings
of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art making in art therapy and provide the basic materials for
professional art therapist training and education by deepening the understanding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th ADHD.
This research is a process-focused research to understand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art
making related with aggress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ith ADHD by experience such
as insight, reinterpretation, reflection of art therapists who are spending in the field with
clients. Thus, I applied a hermeneutic phenomenology study way of 'Max van Manen'.
Participants were 6 people serving as an art therapist with 3~7 years working experience after
acquiring a Master's degree or Ph.D in art therapy.
After analysing study data, 34 subordinate subject and 9 main subjects were deriv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rt making in art therapy session provide the creative process that could help elementary students with ADHD to express their own aggression in their own favorite and safe way.
Second, the own characteristics of art making media themselves have converted the aggression
of elementary students with ADHD in the positive way by stimulating various internal senses.
Also art making made elementary students with ADHD feel various emotional experience and
integrated with outer stimulation.
Third, because the most of the elementary students with ADHD are locked in negative self
conceptions, it is very important for them to overcome their frustrations and feel themselves as
positive and experience autonomy and achievement by art making. And it is reported that art
making could help the students to prepare their future life by understanding them rule, limit
and social permission.
Additionally, limitations of this research and proposals regarding follow up studies are also
discussed.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