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적 지식의 도덕교육적 함의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도덕윤리과교육 / 42권
ㆍ저자명 : 이정렬

목차

Ⅰ. 서론
Ⅱ. 객관주의적 지식관에 대한 비판
Ⅲ. 암묵적 지식의 의미와 특징
Ⅳ. 도덕교육에서 암묵적 지식의 의의와 도덕적 앎의 구성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교육현장에서는 ‘앎’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보다는 앎의 ‘결과’를 객
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교육의 과정이나 앎의 깊이와
맥락성, 그리고 섬세한 상호작용은 간과되며, 자칫하면 인용된 지식을 암기하는 능력이 앎
의 수준으로 측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교육현장의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할
때, 도덕교육에서 추구하는 도덕적 앎에 대한 논의는 객관적이고 명시적인 지식의 차원에
한정되기보다는 암묵적 지식의 차원까지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
탕으로 암묵적 지식에 대한 폴라니, 콜린스, 나바에즈 등의 연구에 주목하고 암묵적 지식의
도덕교육적 함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도덕적 앎은 암묵적 지식의 형성을 토대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도덕교육에서 도덕적 앎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통합적 도덕성의
형성을 위해서는 암묵적 지식이 형성되는 도덕교육의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암묵
적 지식과 명시적 지식의 상호작용을 통한 도덕적 앎의 형성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영어 초록

In the field of education, people have paid more attention to verifying the ‘result’
of knowing objectively instead of thinking about what ‘knowing’ is more
profoundly. As a result, such things as the process of education, depth of knowing,
contextuality, and delicate interaction get to be disregarded, and we cannot even
exclude the possibility that the ability to memorize the knowledge quoted ends up
being measured as the level of knowing. With regard to this kind of problem lying
in the actual field of education, we should consider the dimension of tacit
knowledge as well as that of objective and explicit knowledge in the discussion
over moral knowing pursed in moral education. Based on the consciousness of that
matter, this study focuses on researches on tacit knowledge conducted by Polanyi,
Collins, or Narvaez and supports that it is needed to change our recognition on
moral knowing regarding moral education. And also this study supports that it is
needed to pay attention to tacit knowledge being formed in the process of moral
education and to formation of moral knowledge through interaction of tacit
knowledge and explicit knowledge in order to build integrated moralit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