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선거의 특징과 변화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24권 / 3호
ㆍ저자명 : 황아란

목차

I. 서론
II. 선행연구 검토
III. 2014년 지방선거결과의 특징과 변화
IV.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특징과 변화를 파악하고자 각급 선거 간 및 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통시적으로 비교하였다. 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 대한 집합자료를 분석한 결
과, 후보자들 간 경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의 상승세가 유지된 것은 사전투표제가 수
도권과 자치구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했기 때문일 수 있다. 한편 이번 지방
선거는 군소정당의 몰락과 강력해진 양당의 경쟁 구도 속에서 지역적으로 일당 지배적인 경
향이 강화되었으며,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러진 지방선거의 주기효과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
의 정부책임론이 야권의 분열로 상쇄되어 정권심판론이 약화된 특징을 보였다. 끝으로 여성
후보 의무공천제의 영향이 기초 여성의원의 숫자를 크게 늘렸으며, 조용한 선거 분위기 속에
서 현직자의 재당선율이 급증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와 지속의 특징들은 지방정부와 한국정
치 발전에 중요한 함의를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is study examines change and continuity in local elections over the last two
decades. The analysis of the aggregate data of turnout and vote choice among
ordinary citizens reveals that despite the decline of competition among
candidates, the turnout of the 2014 local elections rose because early voting was
fully introduced to help voters living in districts of the capital area get out to
vote. Under the fall of small parties and growing competition of two dominant
parties, the 2014 elections holding at the early stage of president’s term were not a
mid-term test but the regional monopoly of the two dominant parties was
solidified. Opposition groups were divided so that they failed to attribute the
crisis of the Sewel Ferry to the government responsibility. Finally, the compulsory
quota for female candidates improved the women’s representation in local councils
and incumbency advantages rose because the national atmosphere around the
local election was very calm. These characteristics make important implications
for local governments as well as politics in South Korea.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