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에 복잡계이론의 적용 가능성 고찰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대한교통학회 ㆍ수록지정보 : 대한교통학회지 / 3권 / 2호
ㆍ저자명 : 이종호

목차

Ⅰ. 기존 교통분석기법의 한계
Ⅱ. 복잡계의 특성
Ⅲ. 교통시스템도 복잡계
Ⅳ. 복잡계 이론의 적용
Ⅴ. 적용 기능성 및 한계성
Ⅵ. 맺는말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5년 또는 10년 전의 타당성조사 등에서 예측된 교통량과 최근 개통 후 조사된 교통량의 차이가 매우 심각하여 교통수요예측방법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한 민자유치사업에서는 실제 교통량보다 과대 예측되어 수익성이 없어 관할 시가 보전을 해야 할 형편인 경우도 있으며, 어느 신설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량은 과소 예측되어 개통하자마자 체증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정책결정자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결국 그 책임은 교통계획가에게로 돌아온다. 이러한 논란은 사용되고 있는 현재 수요예측 기법과 자료의 한계성을 정책결정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 계속 될 지도 모른다.
전통적 교통분석기법들은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분석방법과 같이 먼저 대상 시스템을 지배하는 규칙 또는 성향(선형관계, 정규분포 등)을 가정한다. 즉, 규칙을 가정한 후 실험이나 조사를 통해 증명하고, 특정 상황을 위한 모형개발에 적용한다. 개발된 모형들은 각종 의사결정과정에 필요한 예측, 진단, 그리고 제어에 사용된다. 이와 같은 분석방법은 상의하달(top-down)식 접근방법이다. 분석 자료의 한계성은 보다 상세한 자료의 수집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되겠지만, 분석 기법의 한계성은 근본적 접근 방법이 변하지 않는 한 그렇지 못하다.
최근 10여년 동안 물리학, 시스템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고고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계(複雜系, complex system)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이론들로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복잡계 이론으로 증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공학 분야도 교통시스템도 하나의 복잡계로 보고 해석하기 위한 개념과 기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