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의 대안 개념으로서의 학습부조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학연구 / 51권 / 1호
ㆍ저자명 : 신재영

목차

I. 문제의식
Ⅱ. 준거체계를 통한 ‘학습부진’ 개념의 이해
Ⅲ. 체험과 통찰을 통한 대안 용어의 구성
IV. 정교화를 위한 사례의 소개와 논의
V. 학습부진 현상 이해를 위한 체제론적 논의
VI. 마무리

한국어 초록

학습부진 개념은 부정적 함의 때문에 대안 용어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다문화 국가들에서
주류와 소수민족 집단 간 학력격차를 설명하는 이론들의 발달과정을 참조준거로 삼아 ‘학습부조’(學習
不調)라는 대안 개념을 도출하였고, 그 타당성을 통찰의 과정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통찰의
원천이 된 연구자의 개인적 체험과 배경 지식을 부연함으로써 두 개념 간의 비교를 통한 정교화를 도모
하였다. 두 개념의 차이는 교육체제의 문제와도 관련되어 이에 대한 논의도 부연하였다. 그 과정에서
학습부조 개념에 부합하는 ‘양치기식 교육’이라는 개념모형을 제시하였다. 논의의 마무리로서, 학습부진
개념 아래서는 결핍모형의 한계 때문에 악순환의 고리 속에 갇힐 우려가 큰 점을 지적하고, 학습부조
개념과 더불어 선순환적인 성장모형을 지향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영어 초록

Due to the negative implications of the word underacheivement there has been raised the need
for developing an alternative concept. The researcher captured by himself the concept of ‘learning
discordance’ through the process of insight and suggested its relevance by introducing the process
of the insight. The resources of the insight, i.e. researcher’s first hand experiences and academic
knowledge background, were extrapolated for conceptual elaboration. The discourse on the two
concepts extended to the matter of educational systems, while developing a concept model of
‘shepherd mode of teaching.’ Under the concept of underachievement, efforts for improvement
might get trapped in a vicious circle due to its deficit model directedness, while the concept of
learning discordance relates to the growth model that might produce a virtuous circle.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