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또래 괴롭힘 피해경험이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ㆍ수록지정보 : 인간발달연구 / 20권 / 2호
ㆍ저자명 : 채진영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아동의 또래 괴롭힘 피해경험이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모 및 교사 학대가 조절효과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한국청소년 안전(보호) 실태조사에 참가한 583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PASW 18.0과 AMOS 7.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기본적인 자료분석을 위해 빈도, 백분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였고,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을 통한 조절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Ping (1996)의 2단계 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주요 분석결과 첫째, 아동의 또래 괴롭힘 가해행동은 또래 괴롭힘 피해경험과 부모 및 교사 학대와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아동의 또래 괴롭힘 피해경험이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부모 및 교사 학대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또래 괴롭힘 피해경험에 영향을 받은 가해행동은 부모 및 교사 학대에 의해 가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 괴롭힘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영향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이와 관련된 대책마련에 시사점을 제시한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abuse by parents and teachers in term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peer victimization and bullying behavior. The subjects were 583 fourth- to six-grade children (366 boys and 217 girls) who participated in the Korean Survey on the Safety and Protection of Youth and Children in 2010. Data were analyzed through frequency, percentages, Cronbach's reliability coefficient, and Pearson's correlations using PASW 18.0. In addition, Ping(1996)'s two-step approach was adopted in order to analyze the moderating effect through AMOS 7.0.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hildren's bullying behavior revealed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s with both the peer victimized experience and abuse by parents or teachers. Second, the model proposed by this research, as revised, demonstrated the effectiveness of an analysis of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illustrated the fact that the experience of abuse by parents or teachers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er victimized experience and bullying behavio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experience of abuse by parents or teacher increased the influence of children's peer victimization on their bullying behavior.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