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적 시각에서 본 도법자연(道法自然)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철학논집
ㆍ저자명 : 이임찬

목차

“자연”
"법"과 "도"
"도법자연"

한국어 초록

"도법자연(道法自然)"이란 명제는 철학사적인 관점에서 논의할 때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먼저 "도(道)"와 만물의 관계에서, "무위(無爲)"가 "도"의 작용방식인데 반해 "자연(自然)"은 "도"의 "무위"라는 조건하에서 만물이 향수하는 존재 상태에 대한 서술이다. 다음으로 노자(老子)가 말하는 "도"는 인간이 본받아야 할 모텔이지 그대로 준수해야 할 객관법칙이 아니다. 동사 "법(法)"은 "도"에 대한 체득을 강조하는 반면 노자 이후의 문헌에서 자주 사용되는 동사 "인(因)"은 "도"에 대한 순종을 강조한다. "법"에서 "인"으로의 변화는 "도"와 "자연"의 관계 및 "도"의 성격을 변천을 반영하는 것이다. 끝으로 "도법자연"은 만물의 입장[域]에서 말한 "도상무위(道常無爲)"이다. 노자는 이를 통해 "도"와 만물의 관계가 서로 긍정하고 지지하는 관계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초록

In order to explain the proposition of “Daofaziran（道法自然）”, the
author discussed about the meaning of“zirna(自然)”, “the Tao(道)”, “fa
(法)”, and “Daofaziran” respectively. First of all, for the relation of “the
Tao” to everything in the world, “wu-wei(无为)” is the way “the Tao”
operates; “ziran” is the condition in which everything in the world exists
in the “wu-wei” of “the Tao”. Secondly, in the book Lao-zi people are
suggested to imitate “wu-wei” of “the Tao” and the rule of “wujibifan
(物极必反)”to manage affairs and interpersonal relations. In this sense,
“the Tao” is the mode people should imitate, but not the objective rules
people should obey. Thirdly, by “faziran（法自然）”, we emphasize the
experience. Therefore, for the relation between the practical subject of
“fa”and its target “the Tao”, we should emphasize the embodiment of
“the Tao”. By “yinziran(因自然)”, we emphasize obedience. Therefore,
for the relation between the practical subject of “yin（因）”and its target
“the Tao”, we should notice the violation of “the Tao”. The change from
“faziran”to “yinziran”reflects the evolvement of “the Tao”. Lastly,
“daofaziran” is another expression of “daochangwuwei（道常无为）” in the
perspective of everything in the world. In the book Lao-zi, it is
emphasized that the relation between “the Tao” and “wu（物）” should
be supporting and supported, but not dominating and dominated.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