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tgenstein's Indirect Communication: Educational Implications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학연구 / 53권 / 2호
ㆍ저자명 : Ku, Rina

목차

Ⅰ. Introduction
Ⅱ. Indirect communication in TLP: The indirectness of content
Ⅲ. Indirect communication in PI: indirectness of method
Ⅳ. Education as Language Game
References

한국어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간접전달로 해석하고 그에 따른 교육학적 함의를 밝히는
데에 있다. 학계에서는 비트겐슈타인과 키에르케고르 철학 사이의 유사성이 간접전달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양자의 간접전달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는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본
논문의 관점에 비추어 보면 키에르케고르와 비트겐슈타인은 모두 ‘말할 수 없는 것’을 전달하는 데에
있어 간접전달을 구사하였지만, 키에르케고르의 간접전달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반면, 비트겐
슈타인은 ‘말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각각 방법의 간접성과 내용의
간접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시 말해, 비트겐슈타인과 키에르케고르의 간접전달은 무엇을 간접적인
매개로 사용했는가에 따라 구분된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도식적으로 말할 때, 전기에서는 내용의
간접성을, 그리고 후기에서는 방법의 간접성을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으나, 결국 비트겐슈타인의 간
접전달은, 키에르케고르의 간접전달과 달리, 이 두 가지 특징이 모두 나타나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것
은 곧 교육과 종교의 차이로 연결되며, 교육은 ‘말할 수 있는 것’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을 학습
자 자신의 것으로 삼는 활동이라는 점,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것’의 가치와 존재의의는 학습자가 그것
을 내면화한 정도에 달려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monstrate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implied on the indirect
communication of Wittgenstein by investigating the common and different factors between
Kierkegaard's indirect communication and Wittgenstein's one. It is often said that Wittgenstein
and Kierkegaard are seemed to be engaged in indirect communication in their writings, but
neglected the fact that Wittgenstein uses 'what can be said' while Kierkegaard uses 'what cannot
be said' in each indirect communications. It leads to the differences between education and
religion, and this paper focuses on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by pointing out the coherence
throughout the early and late philosophies of Wittgenstein in light of indirect communication;
education can be defined to be an activity to establish 'what cannot be said' by saying 'what can
be said'.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