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의 사회적 스티그마에 대한 대응방식 연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사회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사회학연구 / 25권 / 3호
ㆍ저자명 : 박옥남, 김미숙

목차

Ⅰ. 서론
Ⅱ. 스티그마 개념과 이론
Ⅲ. 연구 방법
Ⅳ.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의 사회적 스티그마에 대한 대응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이 연구는 정신건강 관심군으로 분류된 중ㆍ고등학생이 사회적 스티그마에 어떻게 대응하
는가를 조사하였다. 관심군 학생들은 특성검사 결과와 상담치료를 거부하는 학생들과 수용
하는 학생들로 구분되었다. 전자는 특성검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거나 비밀로 하기, 사회관계
에서 의심하거나, 거리두기, 회피하기, 저항하기, 사이버 관계 맺기를 하였다. 학교에서 단짝
으로 버티고 수업시간에는 도피하기, 방과 후엔 게임을 하였고 미래를 꿈꾸지 않았다. 반면
특성검사 결과와 상담치료를 수용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의 도움을 통해 지속적인 치유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학교에서
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처럼 힘든 친구들을 돕고자 했다. 치유를 거부하는 학생들은 보
호자의 돌봄이 힘든 더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녀의 불안한 정서와 건강상태
가 지속되었고 사회관계도 불안하고 위축되었다. 혹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의 사회적
차별을 경험했기에 본인이나 자녀가 그러한 차별과 낙인의 대상이 되길 거부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따돌림이 있었지만, 치유와 성장이 되는 적절한 교육적 개입을 경험하지 못했다.
검사결과를 인정하고 치료에 응한 학생들 역시 취약한 가정환경이었으나, 적어도 한명의 부
모와는 소통이 가능했고, 이들의 지원 속에 전문가의 상담치료를 받았다. 따라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적어도 한 명의 보호자와는 소통이 되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야 한
다. 이를 위해서 부모가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사회복지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학교는 다양한 재능과 친구와 어울리며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에서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사회적 스티그마로 인격손상이 되지 않도록 보다 사
려 깊은 지원시스템과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영어 초록

This study is about how secondary school students classified as mentally health caution
group deal with the social stigma. One group rejects the result of character test and
counseling-psychotherapy and the other group accepts them. The former students doubt
someone, keep distance from people, avoid or resist to someone, and make a relationship in a
cyber world. In school, they hang out with only one close friend and often escape from the
lesson. They were ostracized in school, but proper educational intervention was not provided.
They spend most time on playing computer games at home. They do not dream their future.
On the other hand, the other group get along with friends. They take people's help and want to
help students who are in hard circumstance like them. The students who reject cure live in poor
surroundings such as living in a single-parent family or grandparent raising grandchild family.
Or their parents are seriously sick so that they could not care their children properly. Thus the
students are unstable and shrunk. Also since they experienced the social discrimination of their
family who have a mental illness, they reject to be a target of the social stigma. The students
who accept the result of character test and get counseling-psychotherapy are also in hard
circumstance. But they can communicate with at least one of their parents and get an expert´s
counseling-psychotherapy with the parent's caring. Thus for mental health of students, they are
able to communicate with and be cared from at least one of their parents. For this, firstly social
welfare should be reinforced so that their parents are stable. Secondly, schooling should develop
and recognize students' various abilities, while actively encouraging them to go along with their
friends. Finally, we need to develop thoughtful mental health systems and education so that
dignity of students and their family may not be damaged in the process of diagnosing and
treatment.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