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우언시(寓言詩)

소개글

다산은 <古詩 27首> 7수를 통하여 민중을 개구리밥(부평초)으로, 연과 마름(행채)은 득세한 지배 계층. 약한 민중을 억압하는 세력으로 나타내어 지배계층의 피지배계층에 대한 횡포를 나타내고 이를 비판하였다.

다산 정약용의 사회 조선후기 비판 시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Ⅱ-1.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시의식
Ⅱ-2. 우언시(寓言詩)와 창작배경

Ⅲ. 작품 감상 : <古詩 27首> 7수, 17수 / <烏鰂魚行> / <不亦快哉行> 18수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다산의 우언시(寓言詩)는 당대 모순된 세계를 비판하고자 한 사회시이다. 다산의 우언시(寓言詩)를 통해서 18~19세기에 걸친 조선 후기의 혼란했던 시대를 살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이 당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비판하려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다산의 우언시를 살피기 앞서 다산 정약용의 시의식과 우언시의 정의, 그리고 다산이 우언시를 창작하게 된 시대적 상황, 창작배경을 살펴보았다. 그 뒤 다산의 한시 중 우언시의 성향을 보이는 작품 중 4작품을 살펴보았다.

Ⅱ. 이론적 배경
Ⅱ-1.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시의식
다산은 ‘성호학파’로 불릴 정도로 성호(星湖)이익(李瀷)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호는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시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공자가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잘 할 수 없다’라고 하였으니 말과 시가 무슨 관계가 있어서 이렇게 말씀했을까? 『시경』에 ‘시란 뜻을 말하는 것이다.’하였으니 무릇 입에서 나오는 것이 모두 말인데 어째 꼭 시를 해야 한다는 것일까? 이는 대개 말로 다 할 수 없는 뜻은 오직 시로 표현해야만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호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말과 시의 관계를 논하였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뜻은 오직 시로 표현’해야 그 뜻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며, 시에서 나타내어야 할 내용이 현실적 삶의 문제임을 깨닫고 현실의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시를 창작하였다.
다산의 시에도 현실적인 삶의 문제. 즉 실학자로서 항상 백성에게 이익을 주고 세상을 구하고자 한 민중지향적인 시의식이 담겨있다. 이러한 다산의 시창작의 목적은 그의 시문집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시의 근본은 부자(父子), 군신(君臣), 부부(夫婦)의 인륜에 있으니, 혹 그 즐거운 뜻을 선양하기도 하고, 원망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여라. 그 다음으로는 세상을 걱정하고 백성을 불쌍히 여겨서 항상 힘이 없는 사람을 구제해 주고 재물이 없는 사람을 구원해 주고자 하여 배회하면서 차마 그들을 버려둘 수 없는 뜻을 둔 뒤에야 바야흐로 시가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허수준(2000) 「다산 정약용의 우언시 연구」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윤종배(1988) 「한국 한시에 나타난 우화시의 전개양상」단국대학교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