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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로와 이규보의 한시 비교. '여름에도 지지 않는 봄 꽃'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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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6.09.08
최종 저작일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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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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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역사상 문학적으로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인물들을 생각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인물은 김부식과 정지상이다. 『백운소설』에 의하면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죽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한 시대의 천재들이 서로를 증오하게 된 까닭이 단 열 자(字)의 한자어에서 비롯되었으니 매우 놀라운 일이다. 두 인물을 죽음으로 이끈 열 자는 정지상이 쓴 “절집에 범패 소리 그치자, 하늘빛은 유리알처럼 맑구나.”라는 구절이다. 글을 창조하는 인물이 글에 의해 죽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죽음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역사는 다시 한 번 두 천재를 동시대에 배출함으로서 그들을 라이벌 관계로 만들었다. 이 둘은 앞서 말한 김부식과 정지상처럼 서로를 죽음으로 이끌지는 않았지만, 문학과 정치에 있어 다른 사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벌 관계라 말할 수 있다. 이 둘의 이름은 이인로(李仁老)와 이규보(李奎報)로, 시대적 상황은 두 시인을 경쟁자로 만들었다. 두 시인의 차이를 그들이 지은 시를 통해 알아보자. 이인로의 ‘산거’(山居)와 이규보의 ‘하일즉사’(夏日卽事)는 서로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두 시인의 특징을 비교하기 용이하다.

山居 (산거) - 이인로(李仁老)

春去花猶在 (춘거화유재)
天晴谷自陰 (천청곡자음)
杜鵑啼白晝 (두견제백주)
始覺卜居深 (시각복거심)

산에 살며

봄은 지났는데 꽃은 아직 남아 있고
하늘은 개었어도 골짜기는 어둑하구나
두견새 한낮에도 구슬피 우니
비로소 깨달았소, 내가 깊은 산에 사는 것을

시의 제목이 ‘산에 살며’라는 점을 보아, 작자 이인로가 산 속에서 지내며 쓴 시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우선 첫 행을 보자. 봄은 지났는데 꽃은 아직 남아 있다. 봄이 지났다는 것은 현재가 초여름 정도의 계절임을 말하는데, 작가는 꽃이 아직 피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꽃이 아직 남아 있다. 라는 부분이다.

참고 자료

이규보, 동국이상국집, 민족문화추진회
이종묵, 우리 한시를 읽다, 돌베개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읽기, 이담
민병수, 한국한시사,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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