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국어 ‘아ᄆᆞ’ 결합형 연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우리말학회 ㆍ수록지정보 : 우리말연구 / 34권
ㆍ저자명 : 정성애, 김인균

목차

1. 서론
2. ‘아ᄆᆞ’의 분포와 기능
3. 중세 국어 ‘아ᄆᆞ리’와 ‘아ᄆᆞ라’의 형태와 기능
4. 중세 국어 ‘아ᄆᆞ’ 결합형의 형성 과정과 기능적 분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본고는 중세 국어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아ᄆᆞ’ 결합형들의 형
성 과정을 밝히고 그 의미·기능을 명확히 규정하고자 하였다.
먼저 ‘아ᄆᆞ’ 결합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아ᄆᆞ’가 15세기부터 어기로
쓰일 수 있었음을 ‘아모’, ‘아마’, ‘아므’와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
고 ‘아ᄆᆞ’ 결합형 중 대표격인 ‘아ᄆᆞ리’와 ‘아ᄆᆞ라’의 형성 과정과 기능을 그
와 유사한 구조와 형태를 지닌 ‘이리/이러’, ‘저리/저러’, ‘그리/그러’와 비
교해 봄으로써 이들이 ‘아ᄆᆞ + -리’와 ‘아ᄆᆞ + -라’로 분석되고, 그 결과
‘-리’가 결합된 ‘아ᄆᆞ리’의 경우 [동태성]을 지니고 ‘-라’가 결합된 ‘아ᄆᆞ라’의
경우 [상태성]을 지니게 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아ᄆᆞ리’와 ‘아ᄆᆞ라’
를 제외한 다른 ‘아ᄆᆞ’ 결합형들은 모두 ‘아ᄆᆞ리-?다’와 ‘아ᄆᆞ라-ᄆᆞ다’의 준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각각의 기능을 살펴 ‘아ᄆᆞ리-ᄆᆞ다’류와 ‘아ᄆᆞ라
-?다’류로 분류하였다. 다만 작금의 ‘그리-하다’와 ‘그러-하다’의 준말의 특
징을 고려해 볼 때 ‘아ᄆᆞ례, 아ᄆᆞ라니, 아ᄆᆞ란’의 세 형태는 그 원형을 정
확히 파악할 수 없기에 문맥을 통해 그 의미 기능을 따져 보아야 함을 확
인하였다.

영어 초록

This manuscript aimed at identifying the formation processes of ‘아ᄆᆞ’ combined
forms that appeared variously and diversely appeared in medieval Korean and at
clearly defining their meanings and functions.
First, we examined the use of ‘아ᄆᆞ’, which appeared commonly in ‘아ᄆᆞ’
combined form, as the word basis since 15th century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아모’, ‘아마’, ‘아므’. And by comparing the formation processes and functions of
‘아ᄆᆞ리’ and ‘아ᄆᆞ라’, which are the frequently represented forms among ‘아ᄆᆞ’
combined forms with ‘이리/이러’, ‘저리/저러’, ‘그리/그러’, which have similar
structures and forms, we analyzed ‘아ᄆᆞ리’ and ‘아ᄆᆞ라’ as ‘아ᄆᆞ + -리’ and ‘아ᄆᆞ
+ -라’. And the outcomes that we confirmed through the comparison and the
analysis are as follows. ‘아ᄆᆞ리’ which is combined with ‘-리’ possesses [dynamics];
in contrast, ‘아ᄆᆞ라' which is combined with ‘-라’ possesses [stativity]. Lastly, we
ascertained that all the other ‘아ᄆᆞ’ combined forms except for ‘아ᄆᆞ리’ and ‘아ᄆᆞ라’
are originated from the reduced forms of 아ᄆᆞ리-?다’ and ‘아ᄆᆞ라-?다’ and
classified them as ‘아ᄆᆞ리-?다’ types and ‘아ᄆᆞ라-?다’ types by examining the
functions of each word. However, we identified that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duced forms of ‘그리-하다’ and ‘그러-하다’ of the present era, as the
original forms of the three forms - ‘아ᄆᆞ례, 아ᄆᆞ라니, 아ᄆᆞ란’ - cannot be precisely
deciphered, they should be figured out from the meaning and the function shown
in contexts.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