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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우리말학회
ㆍ수록지정보 : 우리말연구 / 36권
ㆍ저자명 : 김영선
ㆍ저자명 : 김영선
목차
1. 들어가기2. 접변 관련 현상에 대한 앞선 연구
3. 접변 관련 현상의 음운론적 분석
4. 접변 관련 현상의 유형과 내용 분석
5.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이 글은 주시경의 ‘접변’을 음운 변동 규칙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초기 국어 문법 연구에서 주시경이 가진 위상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음운론적으로도 고나, 낫내, 접변 등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
였고 형태음소론과 음운변동 현상을 최초로 도입하였다.
주시경이 제시한 음운변동 현상은 크게 ‘닷소리의 잇는 일’, ‘익음소리’,
‘닷소리의 잇어박구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닷소리의 잇는 일’은 경음
화와 격음화를 달리 표현한 말이며 ‘익음소리’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현상
들의 집합이었다. ‘잇어박구임’은 전형적인 자음접변 현상을 달리 표현한
용어지만 그것이 포함하는 예에서는 접변 현상으로 보기 어려운 것들도
존재하였다. 따라서 음운변동 현상이라는 관점에서 평가할 때 ‘닷소리의
잇는 일’과 ‘익음소리’가 ‘잇어박구임’과 달리 구분되어야 할 실질적인 근
거가 미비하며, 동시에 이들 세 종류의 현상들을 하나의 성격으로 다루기
에도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결국 형태 음소론과 음운 변동 현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최초로 언급하기는 하였으나 그것이 가진 의미와 다양한 현상이 가진 특성을 기술하는
과정에서는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peculate a phonological value of phenomenaassociated with the 'cheop-byun'. Ju Si-Kyung proposed a concept of phonological
phenomena by '닷소리의 잇는 일', '익음소리', and '잇어박구임('cheop-byun')'. 익
음소리 is a set of phenomena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They have phonological
and morphological constraints, and sometimes can be explained by the vestiges of
historical phenomena. But some samples in 익음소리 can be treated samples of '잇
어박구임' in that they have similar phonological characteristics with '잇어박구임‘.
Therefore, to divide 'cheop-byun' to ‘익음소리’ and ‘잇어박구임’ is not appropriate
naturally. At this point, to distinguishes ‘닷소리의 잇는 일’ and ‘잇어박구임’ can
not be reasonably. Because ‘닷소리의 잇는 일’ may cause a change in the sound
when two consonants are continuous.
Claims of Ju Si-Kyung on the 'Cheop-byun' is enough to recall concepts
associated with an underlying form, a surface form, and a phonological rule. An
a underlying form, a surface form, and a phonological rule are a very important
concepts in contemporary phonological theory. It can be evaluated the theory of
Ju implied these concepts about 50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