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주석 신명기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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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센세이션하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신학교 4년 간의 페이퍼 중 가장 긴 페이퍼를 작성하였는데, 오늘은 24시간 안에 페이퍼를 완성하는 것을 시도한다. 사실 좀 두렵다. 그 간의 작업이 얼마나 고되고, 오랜 시간동안 물고 있어야지 풀어지는 것을 경험하였기에 지금의 시도가 어쩌면 무모해 보인다. 그렇지만 이것을 이뤄 냈을 때의 기쁨이 어찌 될지 아주 기대 된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자, 나는 어짜피 이것을 다 완성해 낼 것이니까 그 때의 기쁨을 지금 좀 미리 누리며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 학기 간의 노고를 통해 신명기를 여러 번 들여 다 보았다. 신명기는 율법을 통한 가르침을 표현하고 있다. 사실 구조상으로 토라라고 표현되지만 법이기 이전에 깨달음의 모습이다. 당연히 따라가야 할 길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당위성을 두고 가르치고 있다. ‘듀테론 노미온’ 이란 말이 있다. 이것은 두 번째 법 이라는 말인데, 이것을 통해 해석하면 첫 번째 법은 시내산에서 주신 법 (첫번째 법) 을 재해석 한 것 이고 두 번째 법이 신명기다 이렇게 된다.
신명기(申命記) 는 ‘널리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신명기의 의미를 다 담지 못한다. 신명기는 법이라는 뜻 보다는 ‘말씀이다’ 라는 것이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어떤 사람인지, 우리의 정체성을 알게 되는 것이다.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그 다음은 삶의 방향을 정해 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악된 모습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된 것을 모세가 선포함으로 가르쳤다.
이스라엘은 눈으로 보는 종교의 모습이 강했다. 그러기에 보이는 신인 금송아지를 원했고, 눈에 보이는 홍해를 두려워 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의 신앙은 듣는 신앙이다. 쉐마 (신6:4)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사랑하기의 방법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이 바른 신앙의 모습인지를 제시 해 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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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일, 신명기 강의 [대한기독교서회], 2011
왕대일, 기독교 경학과 한국인을 위한 성경해석 [대한기독교서회], 2012
왕대일, 구약주석 새로보기 [감신대성서학연구소], 2005
한기채,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위즈덤로드] 2010
방석종, 성서와 역사비평해석 [한우리] 2006
마틴 노트, 원진희, 오경의 전승사 [한우리], 2004
최용호. 역대기에서 본 야웨의 전쟁 전승에 관한 고찰 [연구논문집] 8 한성신학대학 1999
존 브라이트. 이스라엘 역사.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7.
왕대일, 신명기와 이스라엘 신앙 [CGN TV], 2009
디럭스 바이블.
바이블 웍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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