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 성 격차는 어디서부터 뿌리를 두는가
2. 가부장제 유교 문화 아래 여성이 당해온 차별 문제
3. 맞벌이 여성들이 기업에서 겪는 어려움
4. 나오며 - 사회적제도 마련, 인식의 변화 강구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성 격차는 어디서부터 뿌리를 두는가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삶의 편리함을 얻었고 더불어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은 획기적으로 상승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 격차 순위(GGI)는 11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성의 고위임원 비율, 정치참여 비율 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였을 때 모두 하위권을 기록하였다. 페미니즘의 열풍이 불고 있는 이때에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우리는 남녀 차별문제, 그에 더 발전하여 여성 혐오문제, 한국여성의 지위의 현실을 여실하게 보게 되었고,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이러한 남녀 차별의 문제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교사상에 뿌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선은 국가의 체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 유교의 체제 즉 성리학을 지배이념으로 삼았다. 이는 또한 조선시대 오백 년간 국가체제를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 이념과 제도로서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유교이념에 의하여 왕도가 왕권의 근간을 이루었고 덕치와 민본정신은 임금과 백성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규범이 되었다. 하지만 유교가 가부장제의 영향 아래 예를 중시하다보니 자연 남녀 간 의 성 차별적 요소가 없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는 논어의 제 17편인 양화(陽貨) 편에도 드러나 있다. “子曰 唯女子與小人이 爲難養也니 近之則不孫하고 遠之則怨이니라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하게 굴고 멀리 하면 원망을 한다.” 조선 건국 이후 사대부 양반들이 법과 제도와 같은 국가 권력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여성에게 열녀와 정절, 삼종지도 등을 장려하였다. 고려시대에도 정절이라는 개념이 있었으나,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서의 강요가 아니라 여성의 자발적 선택이었다. 그런데 조선 성종 대에 경국대전의 편찬이 완료되면서 과부의 자녀는 관직 진출을 제한하고, 정절을 할 경우 수신전을 지급하는 법을 제도화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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