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정체성 연구

목차

1. 서론

2. 본론
1) 고려인의 연해주에서의 삶
2) 중앙아시아로의 강제 이주
3) 강제 이주 이후의 삶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신 북방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중앙아시아에 관한 관심이 날로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레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중앙아시아라는 지역에 한민족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들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며, 때론 그들의 존재 자체를 신기해하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고려 시대 사람의 후예라는 오해까지 받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한다. 사회적 편견과 다양한 오해 속에서 고려인이란 대체 누구이며, 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필요성이 존재한다.
먼저 중앙아시아 고려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중앙아시아라는 지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북쪽으로 러시아, 동쪽으로는 몽골과 중국,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그리고 파키스탄이 위치해있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로부터 이어졌으며, 아시아 중앙 부근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중앙아시아에 해당하는 국가들은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국가들이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본 논문에서도 이 지역에 기준을 두고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에 한정하기로 한다.
이 논문의 구성은 고려인들의 삶 속에 고려인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 범위를 정했다. 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분류하며, 그들의 발자취를 시대별 순서대로 살펴보았다. 대략 1937년 고려인의 강제이주 사건을 기점으로 그전의 삶의 모습과 강제 이주의 역사, 강제 이주 후의 그들의 삶을 두 파트로 나누어 (1) 1937년 이후 소련의 시기, (2) 소련의 와해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분류했다.
더불어 이번 논문의 핵심은 시대적 배경을 중점으로 고려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해왔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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