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 속 신여성, 그리고 그 이후

소개글

국문학 졸업논문 - 우리 문학 속 신여성상, 그 이후 여성상에 대해

목차

서론
연구목적과 방법

본론
제1장. 개화기 근대정신과 신여성
- 소설 ‘무정’을 중심으로

제2장. 신여성, 그리고 그 이후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연구목적과 방법
시대에 따라 그 시대를 지배하는 이념, 가치관 등은 변하기 마련이다. 그 변화의 정도가 크던 작던 말이다. 그리고 문학은 그런 변화를 가장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매체 중 하나이다. 물론 문학 속 등장인물들은 시대에 뒤쳐진 인물도, 시대를 앞서나가는 인물도 있지만, 그런 인물들조차 우리 시대에 존재하고 있는, 존재할 것 같은 인물들임을 보면 다양하게 조명된 인간상 속에서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문학 속에 등장한 여성상을 통해 우리가 보고 있는 시대의 여성상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근대에도 여성작가는 있었고 당연히 여성 주인공은 존재해왔었다. 그러나 근대로 넘어가면서 이전의 봉건적인 여성상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신여성’이라는 획기적인 여성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 그저 변화하는 시대의 여성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신여성을 기준으로 삼고 주로 1993년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중심으로 해서 비교연구해보고자 한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이 베스트소설로, 영화화로 대중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페미니즘 문학이라 불리며 사회적 이슈를 낳기도 했는데, 이는 그만큼 이 소설이 90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90년대를 넘어 21세기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통용되는 내용이 많은 대표적인 이 시대의 여성상을 그려낸 작품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본론에서는 우선 주제어인 ‘신여성’의 개념에 대해서 정의하기로 한다. 그리고 첫 근대 장편소설로 평가받는 이광수의 『무정』에 등장한 여성상들을 통해 문학 속 신여성의 모습을 본다. 1917년 이광수는 장편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면서, 근대성과 신여성상을 제시했다. 그 속에서 여성 주인공인 영채와 선형은 유학을 떠나고 근대교육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전의 성리학적 이념이 지배했던 시대의 여성들과는 큰 차별화를 이룬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근대화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여성 또한 근대화의 회오리 속에 함께 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학위논문 형식에 맞춰 주석 달아놓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