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미 대통령과 이란의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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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하타미 이란제7대 대통령 당선자(54)가 이란정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4년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하타미는 정치판에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으며 국민의 변화와 개방욕구를 달래줄 최적의 정치인으로 뽑혔다.
그가 회교혁명 후 18년만의 첫 실질적 대통령 경선에서 유권자의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지만 유세 시작 전만 해도 알리 아크바르 나테그누리 국회의장의 당선을 점치는 여론이 절대 우세했다. 하지만 막상 선거유세가 시작되고 전국이 사상 유례없는 선거열기에 휩싸이면서 당초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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