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인물론(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00.10.28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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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지용 인물론(작가론)
정지용의 [바다]와 [향수]
1. 20C 하늘에 빛나는 시의 별
2. 묘사시의 완미한 경지 [바다 2]
4. 시어 구사의 특징
5. 강한 개성과 시의 특성
3. 탁월한 언어 감각의 시 [향수]
본문내용
정지용의 [바다]와 [향수]
1. 20C 하늘에 빛나는 시의 별
금세기에 많은 시인들이 한글로 시를 썼다. 그 중에 누가 불멸의 시인이 될까. 밤하늘의 별처럼 시대를 초월하여 한국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남을 시의 성좌는 누구의 몫일까. 영국의 세익스피어, 독일의 괴테, 러시아의 푸쉬킨, 인도의 타골, 필리핀의 호세 리잘 같은 국민적 시인이 한국에 탄생할 것인가. 이는 문학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중요한 관심사이다. 20 세기가 저물어 가는 때이니 더욱 주목된다.
국민적 시인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끊임없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문학사에서 높이 평가받는 시인이다. 즉 독자 반응이 지속적으로 좋아 계속 연구의 조명을 받는 시인이다. 한국의 현대시인 중에 누가 이에 해당될까. 선뜻 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독자의 호응과 연구의 조명이 지속적으로 일치되는 시인이 한국엔 드물기에 더욱 힘들다. 우리의 연구 풍토는 오히려 양자가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독자 반응과 무관하게 지나치게 많이 연구된 대표적인 시인이 李箱이다. 그는 비평과 연구의 집중적인 조명을 꾸준히 받았지만 독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읽히지 않는 시를 연구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 독자가 없는 시나 그 연구물은 활자 공해에 불과하다. 과대 평가된 시인이 그 하나만은 아니다. 김수영도 여기에 속한다. 그의 시도 독자들의 가슴결에 스며들어 감동의 파문을 일으키기엔 너무 거칠고 관념적이다. 비록 시류를 타고 호평을 받았지만, 독자들의 좋은 반응이 지속될 리가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