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 연극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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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권 무대에서 1971-2년 공연기간에는 브레히트가 1399회, 세익스피어가 1311회, 1973-4년 공연기간에는 브레히트가 1286회, 세익스피어가 1276 공연되어짐으로써 연극연출, 이론가이고 또한 극작가인 브레히트의 현대의 가장 위대한 연극인의 위치를 점하였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엄청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에서의 브레히트는 여타의 다른 자연주의 작가들과 실존주의 작가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그 빛이 퇴락하는 듯하다. 근래에 들어 많은 그에 대한 이론서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지만 [유물변증법적 연극]으로써의 브레히트 연극이 우리 극무대에 올려진 사실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브레히트의 복권을 기대하고 있는 열성팬의한사람으로써 하루 빨리 브레히트의 [유물변증법적 연극]이 우리의 관객에게 기쁨을 줄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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