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일상문화]서평

목차

1부 <만남의 미학> ... 내 일상 속에서의 만남들, 그 우울함
2부 <종교의 일상사회학>
... 종교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에 대한 나의 생각

3부 <먹거리 문화-부엌에서 식탁까지>
...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하는 식탁

본문내용

이 글에서 말하는 '만남'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은 만남을 통해 자신의 존재점을 찾을 수 있으며, 사회적 동물로서 존립할 수 있고, 삶의 기초가 되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며 이루어지는 만남들,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상대를 유혹하는 만남들, 순간적인 만남과 은밀한 만남 등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만남의 영속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글을 맺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종교영역에서 나타나는 활기'라 보고 우리 주변에서 종교와 관련하여 찾아볼 수 있는 특징들을 개인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풍속화처럼 그리고 있다. 우리 사회의 종교가 다원적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남성들의 종교실천이 은폐되고 유난히 현세적이라는 특징, 종교적 관용성이 약하다는 것과 연줄망으로서의 종교조직에 대한 풍자를 하고, 종교적 실천이 표준화되고 전통적 종교성이 부흥하고 있는 요즘의 종교 변화 양상으로 끝을 맺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한국인의 현재 일상생활을 먹거리 문화를 통해 조명하여 먹거리 문화가 변화하는 조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칼국수와 잔치를 통해 그것을 마련하는 부엌의 모습을, 식사 모습과 패스트푸드를 통해 식탁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서구의 먹거리 문화가 한국화되는 변화 양상도 언급하고 끝으로 우리 미래의 먹거리 문화에 대한 농담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