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신학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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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삶이고 삶은 사랑이라는 것이 본래 생명의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삶은 자유와 사랑의 충만한 교제로서의 삶이 아니라 고통과 고난의 현실이다.
* 인간은 정신이고 인격이기 때문에 짐승들이 격는 고통과는 비교가 안된다.
* 고난은 인간을 파멸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를 더욱 정신적 존재로 각성시키
고 그의 영혼을 정화하는 기능이 있다.
* 인간이 생물학적, 심리학적 고통을 고난으로 바꾸어 체험하는 것은 고난이 삶
속에서 불의를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 인간은 타인의 고난에도 아파할 수 있는 존재이다. 고난이 있음으로 사랑은
천박하지 않다.
* 인간의 영성훈련에서 이 고통과 고난을 주체적으로 적응하고 극복 초월하려는
노력을 고행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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