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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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화양철북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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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양철북

본문내용

양철북>을 본 사람은 누구나 떠올릴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장난스러운 목소리 이지만 반음조 쯤 높여져 신경질적으로 들려오는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 유리를 깰 수 있는 주인공 아이의 높은 기성, 바다에서 건 져올린 말의 머리에서 꾸역꾸역 나오는 뱀장어들,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황스러운 난장이 연기자들.... 자극적인 기억을 남겨준 이 영화의 시작은 동화 같습니다. 황량하고 드넓은 감자 밭에서 한 여인이 군 감자를 호호 불며 먹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경찰을 피해 달려오고 있고 그는 여자의 네 겹 치마 속에 피신처를 구합니다. 여자는 그를 깔고 앉아 경찰을 따돌려주고 나서 남자가 치마 속으로부터 나오는데 그 때 그 남자는 치마 속에서 기어 나오면서 자신의 바지 앞 춤을 여미며 나온다. 이렇게 희한한 한번의 사랑(?)에 의해 잉태된 이가 주인공 오스카의 엄마입니다. 오스카는 자신이 태어나게 된 유래를 아주 자랑스럽고 기고만장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