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땅에서의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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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의 동성애.. 그것은 우리가 낳은 또 다른 오리엔탈리즘?

본문내용

영화 M. BUTTERFLY에서 갈리모어의 강한 오리엔탈리즘적 사고방식으로 비극은 시작이 된다. 중국 경극 배우인 그의 버터플라이가 남자라는 것을 알지 못 할 정도로...
우리는 영화의 극적 반전 부분에서 슝이 남자임을 알게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게 된다. 그것은 그들의 사랑이 국제 관계라는 의미를 넘어선 동성간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갈리모어는 그 사실을 모른 것처럼 영화에선 그려졌지만 슝은 자신을 감추었고 또한 갈리모어의 죽음의 이유가 자신이 사랑하던 나비가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그 허무함...자신의 허상을 끝까지 지키기 위함등 여러 가지로 해석 될 수 있지만 거기에 더해 동성애정행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동성애...
우리가 흔히 아니 당연하다 생각하는 남녀간의 사랑을 180도 뒤집어 버리는, 그래서 사람들이 가지는 비난과 거부감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현대에 지구촌 많은 나라에서 동성애에 관한 담론들이 펼쳐지고 있고 그것의 인정여부에 많은 논란들이 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의 동성애란 어느 위치에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동성애는 어떤 것일까?

참고 자료

- 씨네21
- 하이텔 동성애자 모임 '또하나의 사랑(또사모)'
- 동인협 연대투쟁위원회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