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시대의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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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인간관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기 전에 르네상스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르네상스란 중세와 근세 사이(14∼16세기)에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역사 시기와 그 시대에 일어난 문화운동을 말한다. 르네상스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 ·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어의 renaissance, 이탈리아어의 rinascenza,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의 그리스 ·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이들을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내려는 운동으로, 그 범위는 사상 ·문학 ·미술 ·건축 등 다방면에 걸친 것이었다. 5세기 로마 제국의 몰락과 함께 중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그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야만시대,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로 파악하고 고대의 부흥을 통하여 이 야만시대를 극복하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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