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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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예수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세상사람들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서 보내진 하나님의 아들, 죄가 털끝만큼도 없으신 완전하고 존귀한 분, 등등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성경말씀들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매력이라는 주제를 처음으로 들었을때는 세상에서 흔히 얘기하는 인기같은 개념이 떠올라 조금 생소한 감도 들었다. 또한 내가 지금껏 오랜시간 예수님을 믿어왔는데, 왜 한번도 예수님만의 독특한 매력이 무엇일까? 왜 내가 석가모니나 공자같은 사람보다 예수님에게 끌리게 되었나 하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얼마전에 EBS교육방송에서 저자와의 대담을 하는 프로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가수 조영남의 『예수의 샅바를 잡다』라는 책을 가지고서 조영남씨와 사회자가 대담을 했었다. 미국 신학대학 출신인 조영남씨는 자신의 책에서 예수를 공자, 석가, 슈바이쩌, 테레샤 수녀 등 위대한 인간들과 동등한 대열에 놓고서 자신만의 예수관을 설명했다. 한마디로 예수도 우리들과 똑같은 인간이었지만, 그분의 위대한 업적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신으로 추앙했으며, 그가 죽은후 위대한 12제자에 의해 전세계의 사상을 지배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예수관이었다. 나는 그 대담프로를 보고나서, 조영남씨의 아주 색다르고, 재미있는 견해에 많이 놀랐었다. 나는 조영남씨의 예수관을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조영남씨는 자신만의 예수관을 정립한 것이고, 나는 지금껏 예수님을 깊이 알고자 노력하지 않았으며, 예수님을 나의 관심밖에 두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예수님의 매력이라는 주제를 알아보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고,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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