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기 미국소설( 포스트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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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들어 모더니즘이 점차 쇠퇴하기 시작할 때의 미국소설계는 유태계 작가들과 흑인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그들은 자신의 뿌리의식을 찾아 나서면서 귀족적인 예술지상주의를 추구하는 비관적 허무주의에 기울어진 모더니즘에 반기를 든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본질적 실존의 문제와 개인의 구원방법에 초점을 맞추려는 이들의 영향력은 상당했으나 neo-realism에 그칠 뿐 새로운 문학사조를 창조해 내지는 못한다.

1960년대 들어서 반소설(anti-novel)또는 뉴저널리즘소설(New Journalism Novel)이 등장하는데 이제 작가들은 자신의 상상력에 의존하는 허구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소재로 하여 작자자신의 주관적 해설을 가하는 저널리즘식 소설을 탄생시킨다. 뉴 저너리즘 작가들은 자신의 편견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보다 수준높은 객관성과 에술적 공감대를 추구하였는데 이러한 논픽션 소설의 대표적 작품은 Truman Capote의 『냉혈』(In Cold Blood,1966)과 Norman Mailer의 『밤의 군대들』(The Armies of the Night, 1968)을 꼽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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