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작가 김창열

목차

1. 생애
2. 물방울 회화가 나타나게 된 시대 배경
3. 작가 김창열에 있어서 물방울의 의미
4. 물방울 회화의 작품세계 - 물·물방울의 세계의 변화

본문내용

1970년대 초 세계화단은 낡은 과거에 대한 반항과 새로운 것의 창조라는 형식상에 개혁이 있었고, 물방울 그림이 1973년 봄 파리에 전시되었을 때 극사실주의 신묘함과 물방울이라는 현실세계를 등진 명상적인 성격 때문에 충격이었다.
물방울 그림이 출현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극사실주의-사진적 사실주의 기법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미국의 1960년대 말경 추상표현주의 거부 극사실주의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현대 미술에서 극사실 회화는 70년대 우리 미술 주류를 형성했던 모노크롬 회화의 반작용이었다. 기존의 앵포르멜의 평면지향 추상회화와 차별된 새로운 회화를 들고 나왔다. 김창열의 물방울 그림은 재빨리 시대적 조류를 탈줄 알았으며, 게다가 서양인들과는 다른 동양적인 독특한 물방울이라는 모티브를 그리기 시작하여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형상의 회복을 예견케 하였다. 평면과 일루젼의 문제를 재고하는 1970년대 이미지계열- 극사실주의 작품으로는 고영훈의 『돌』, 이석주의『벽돌벽』, 김창영의『모래사장』, 조상현의『표지판』등 실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일루젼을 창출하고 있는 이들의 작업은 김창열과 동시대 화가로 볼 수 있다.
김창열의 회화에서 보이는 모노크롬의 바탕칠이 되어 있지 않은 마대와 흑갈색조의 바탕은 그의 예술에 있어서 초기의 앵포르멜 미술운동의 이념적 배경과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고향에 대한 향수도 그의 회화에 여전히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