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의상] 영화와 영화의상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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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와 영화의상
간절한 감촉 혹은 노출 / 코스튬 드라마
진심의 은유 / 욕망의 액서사리
시스루와 검은상복 / 누아르영화
불순한 것이 아름답다 / 마이너리티의 영화
흑인영화 / 흑과 원색
청춘영화 /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청크로싱 / 성별은 우연에 불과해

본문내용

영화 속에서 의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특별한 고증을 필요로 하는 시대극뿐만 아니라 현대물에 있어서도 극의 색깔을 좌우하는데 의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속의 의상은 그 시대의 유행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유행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센스, 센서빌리티>나 <영원한 제국>같은 시대극에서부터 <트레인스포팅>이나 <클루리스>같은 요즘 영화까지. 영화속의 의상은 영화 장르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도 한다. 때문에 유명 디자이너들의 스크린 진출이 눈에 띄게 활발해 지는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들이 만든 의상을 찾아보는 것도 이제 영화 속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었다. 얼마전 운명을 달리한 베르사체의 옷을 어떤 배우들이 자주 입고 나왔는지, <접속>에서 DKNY의 옷이 주인공들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살펴보는 것 같은 일 말이다.
옷은 자연으로부터 그 겉모양을 빌려왔을 뿐, 독자적인 범주의 또 다른 현실을 엮어낸다. 이 창안에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예술적 상상력이 개입한다(패션의 어원 ‘factio’에는 ‘창조하다’의 뜻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영화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의상은 일상적인 미를 화려하고 영원한 미의 수준에 이르게 하는 힘을 갖는다. 그저 당대의 유행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