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의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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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의 아들에게』에서의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미국은 우리의 안방을 너무나도 깊숙이, 주인이 되어 차지하고 있었다. 미국은 실세이자 주인공이면서도 손님인 양 연기를 해왔던 것이다. 아마도 그동안 북한컴플렉스만큼이나 굳어 있었던 미국컴플렉스의 두께가 워낙 컸던 때문이고, 더 중요한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 구체적이고 현재적인 '미국의 짓거리'를 포착하고 그려내는 우리의 작업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라면서 이 책을 쓴 목적을 밝히고 있다. 89년도 쓰여진 이 책은 역사의 진실을 고교생에게 알리는 편지를 썼다는 이유로 징역을 살았다는 작가 오연호님이 썼는데, 이런 상황으로 짐작컨대, 자료를 수집하기도, 쓰기도, 읽기도 어려운 과정에서 집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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