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사] 20세기 사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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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학입문 첫 시간에 우리들은 교수님으로부터 역사방법론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다. 그 시간에 역사방법론에 대해서 내가 이해했던 내용은 대강 이러했다.
19C에 역사학은 근대과학으로 정립되었다. 이러한 역사학의 객관적인 학문으로의 정립, 발전은 독일의 랑케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 그는 1차사료를 세미나식 연구하는 학문방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너무 정치사에 치우쳐 영웅, 지도자들 중심의 지배층의 역사라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는 이 당시는 그다지 민주화된 사회도 아니었고 대다수의 민중보다는 소수의 지도자의 생활이 중요했던 사회적 상황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외교문서를 중심으로 역사연구를 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유물론적 역사학자들은 19C 말 랑케사학과 같이 정치사·외교사가 중심이 아닌 사회경제사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막스가 있고, 이들은 역사를 사회경제사적인 법칙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들에 의하면 시대별로 경제사는 달랐고, 역사는 합법칙적으로 단선적인 발전법칙을 가졌으며, 역사는 계급갈등에 의해서 발전된다고 한다.
위의 두가지 역사방법은 서구사회의 우월성과 역사는 발전한다라는 발전사관에 전제를 두고 있다.
2차세계대전 이후에 프랑스에서 나타난 아날학파는 시간을 단일층이 아닌 복수층으로 파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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