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분라쿠의 아름다움

목차

(1) 분라쿠란 무엇인가?
(2) 분라쿠의 성립
(3) 분라쿠의 내용
(4) 분라쿠의 구성요소
(5) 여러가지의 공연방식
(6) 분라쿠의 작가와 명작

본문내용

1. 분라쿠란 무엇인가?
근세 전통 연극을 대표하는 인형극 분라쿠(文樂)는 18세기 말 오사카에서 닌교조루리를 무대에 올려 선보였던 분라쿠좌라는 극단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유와 샤미센에 의한 기다유부시에 맞춰 인형을 조정하여 연기하는 연극이다. 어른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이라는 것이 특색이다. 그 인형극의 기원은 무로마치시대로 거슬러올라갈 수 있으나 분라쿠는 에도시대에 이르러 교토와 오사카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완성되었다.
그 내용은 무가사회(武家社會)를 소재로 한 시대물과 서민을 주인공으로 한 세화물(世話物)로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되나 모두 인간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시정(詩情) 넘치게 추구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
2. 분라쿠의 성립
분라쿠는 다유와 샤미센 반주에 의한 기다유 음악, 거기에 인형 등의 세가지 요소로 성립되어 있다. 크게 분류하면 음악과 인형이 긴 형성과정을 거쳐 합쳐진 것이므로, 우선 그 역사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락을 붙여 악기에 맞추어 낭창하는 줄거리를 가지는 음악인 조루리는 15세기경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미센이 류큐를 거쳐 오사카의 사카이 지방에 전해져서 비파 대신에 조루리의 악기가 된 것은 1560년경이다. 인형만을 사용하는 인형극은 그보다 훨씬 앞선 1100년경으로, 이들은 각각 따로따로 시작되어 발전되어 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