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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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는 소설에서의 감동만큼을 기대하기 어렵다. 관객은 독자로서 자신이 상상했던 장면과 느낌을 기억하고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븐 킹의 6부작 베스트 셀러 그린 마일이란 소설을 토대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지휘아래 재구성된 영화 '그린 마일'은 소설에서의 감동, 그 이상을 느낄 수 있었다. 세 시간이 넘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드는 감독의 구성과 연출이 뛰어난 작품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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