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 최초 등록일
- 2009.04.1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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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문 인용글을 순서에 따라 나열하였고 그에 대한 독후감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report점수 만점 받은 작품입니다.
목차
1. 본문인용
2. 독후감
본문내용
본문 요약
양지가 지팡이를 부리다
1. 중 양지는 조상과 고향이 자세치 않으나 다만 선덕여왕 시대에 그 행적이 세상에 드러났 다. 그가 지팡이 머리에 베자루 한 개를 달아놓으면 지팡이가 저절로 시주하는 집으로 날아간다. 지팡이가 흔들려 소리가 나면 그 집에서 이것을 알고 재 올릴 비용을 집어넣 는다. 자루가 다 차면 날아서 되돌아온다. 이 때문에 그가 사는 이름을 석장사라고 하였 으니 그의 신통하고 이상한 행적이 모두 이와 같다.
2. 그는 여러 가지 재주에 두루 능통하여 비할 바 없이 신묘하고 글씨도 잘 썼다.
3. 평하여 말하건대 이 스님이야말로 재주를 구비하고 덕행이 충실하였지만 큰 인물로서 작 은 기술에 숨었던 자라고 할 것이다.
천축에 갔던 여러 스님들
1. “중 아리나발마는 신라 사람이다. 그는 처음에 올바른 교에 뜻을 두고 일찍이 중국에 들 어갔던바
2. 그의 뒤를 이어 혜업, 현태, 구본, 현각, 혜륜, 현유가 있었고 이밖에 이름이 없어진 두 법사가 있었던바 다들 불교에 몸을 바쳐 중천축국에서 불교 이치를 탐구하다가 중도에 일 찍 죽기도 하고 더러는 생존하여 그 절에서 살기도 하였으나 다시 신라나 당나라로 돌아 온 자는 필경 없었다. 오직 현태법사만이 당나라로 돌아왔으나 역시 끝마친 곳은 모른 다.”
혜숙과 혜공이 속세에 들어가 민중을 교화하다
1. 중 혜숙이 화랑 호세의 무리 속에 파묻혀 지냈는데 호세랑이 이미 화랑 명부에서 이름을 지운 뒤로는 혜숙스님도 적선촌으로 은퇴하여 20여 년 살았다. 당시의 국선 구참공이 언 젠가 그가 사는 들판에 나가서 온종일 사냥을 하는데 혜숙이 길 옆에서 튀어나와 그의 말 고삐를 붙잡고 청하기를 “소승도 따라가고 싶은데 좋겠습니까?”하니 구참공이 이를 허락 하였다. 이에 이리저리 내달리면서 웃통을 벗고 앞을 다투매 공이 기뻐하였다. 피로하여 앉아 쉬는 동안 연이어 고기를 굽고 삶고 잣거니 하는데 혜숙도 역시 함께 먹으면서 조금 도 얼굴에 꺼리는 기색이 없었다. 조금 있다가 혜숙이 그의 앞에 다가서며 말하기를, "지 금 이보다도 더 맛좋은 고기가 있는데 더 드려도 좋겠습니까?" 하니 구참공이 좋다고 하 였다.
2. 혜숙이 사람들을 물리치고 자기의 넓적다리를 베어 소반에 놓아 바치니 옷에 피가 뚝뚝 떨어졌다. 구참공이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된 일이냐?”하니 혜숙이 말하기를, “내가 처 음에 공은 어진 분이라 자기를 생각하는 만큼 다른 물건에도 그 생각이 통할 줄 여겨 공 을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공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오직 살육에 몰두하여 남을 헤 쳐서 자기를 살찌울 뿐이니 이것이 어찌 어질고 점잖은 분의 할 노릇이겠습니까? 우리의 동지는 못 되오리다”하고는 드디어 옷을 털고 가버렸다.
참고 자료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리상호 옮김, 강운구 사진, 까치,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