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삼국지연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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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연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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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글은 대략 다음과 같다.
「羽少事皇叔, 誓同生死;皇天后土, 實聞斯言。
저는 젊어서 유황숙을 섬겨서 생사를 같이하길 맹세했습니다. 황천의 후토는 실제로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前者下邳失守, 所請三事, 已蒙恩諾。
앞에 하비를 잘못 지켜 3일을 청하였으니 이미 허락한다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今探知故主見在袁紹軍中, 回思昔日之盟, 豈容違背?
지금 오래된 주인이 원소의 군사중에 있다고 알아서 전날의 맹세에 마음을 돌리니 어찌 위반함을 용납하겠습니까?
新恩雖厚, 舊義難忘。
새로운 은혜가 더욱 두터우니 예전의 은혜를 잊기 어렵습니다.
茲特奉書告辭, 伏惟照察。
이에 특별히 글을 받들어 고하니 엎드려 살펴주십시오.
其有餘恩未報, 願以俟之異日。」
나머지 은헤는 아직 갚지 않았으니 원컨대 뒷날을 기다리겠습니다.
寫畢, 封固, 差人去相府投遞;
글을 마치고 봉하여 관청 사람을 시켜 승상부에 글을 보냈다.
一面將累次所受金銀, 一一封置庫中, 懸漢壽亭侯印於堂上, 請二夫人上車。
일면으로 누차례 받은 금은을 일일이 창고속에 봉해 두고 한수정후의 인을 집 위에 새기며 두 부인을 청하여 수레에 오르게 했다.
關公上赤兔馬, 手提青龍刀, 率領舊日跟隨人役, 護送車仗, 逕出北門。
관우공이 적토마에 올라서 손으로 청룡도를 들고 예전에 따른 사람들을 인솔하고 수레를 호송하여 북문으로 지름길로 나왔다.
門吏擋之。
문관리가 막아섰다.
關公怒目橫刀, 大喝一聲, 門吏皆退避。
관우공이 분노하는 눈으로 칼을 가로로 들고 크게 한 소리를 지르자 문관리들이 모두 물러나 피했다.
關公既出門, 謂從者曰:
관우공이 이미 문을 나오니 시종에게 말했다.
「汝等護立車仗先行, 但有追趕者, 吾自當之, 勿得驚動二位夫人。」
너희들은 수레를 호위하여 먼저가서 단지 추격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스스로 감당할 것이니 두 부인을 놀라 움직이게 하지 말라.
從者推車, 望官道進發。
시종이 수레를 밀고 관도를 바라보고 진격하였다.
卻說曹操正論關公之事未定, 左右報關公呈書。

참고 자료

삼국지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