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 소녀 감상문 및 나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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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귀걸이 소녀 감상문 및 나의생각 내용 없이 제 생각위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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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하녀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는 다른 영화의 불륜의 관계처럼 위험하고 죄값을 치루는 등 통속적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여기서의 주인과 하녀는 사랑 한다(Love)’의‘사(L)’자도 말하지 않지만, 표정과 태도에서 나타나는 그들의‘사랑’을 숨길 수는 없다. 손을 잡는 것과 같은 신체적 접촉도 절제되어 있으며, 이들이 말하는 언어들 또한 생략된 것이 많다. 유부남인 주인과 어린 하녀의 사랑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절제 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절제뒤에 숨겨진 사랑은 진주귀걸이 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전달되었다.
화가가 진주귀걸이를 달아주는 모습 에서만 봐도 진주귀걸이는 단순한 장신구 혹은 보석이 아니다. 베르메르 와 그리트를 대등하게 해주는, 인과 하녀 간의 단절을 이어주는, 이어지지 못하고 막혀 있는 그들의 사랑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것이다. 그리트는 진주귀걸이를 함으로써 마침내 그동안 그토록 자신을 괴롭혔던 신분과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화가의 진정한 동반자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마지막 장면인 진주귀걸이 를 받는 장면에서의 진주는 고통을 겪은 후 더욱 순수해지고 아름다워지며 더 찬란한 빛을 발하기에, 이것은 그리트의 아픔을 상징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그리고 화가의 마음이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는 변하지않는 마음을 나타내 주는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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