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CEO 칭기스칸

소개글

`CEO 칭기스칸` 을 읽고 그에 감명된 내용을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접할 때에는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과 표지 그림에서 오는 인상이 어쩐지 기업인 혹은 샐러리맨만을 위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 CEO와 칭기스칸 모두가 어쩌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높은 위치에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펼치고 나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800년 전을 살았던 인물에 대한 현재성이 점점 더 크게 느껴지면서 현대를 사는 나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책으로 표현하는 800년은 숫자 이상만큼이나 더욱 더 긴 세월처럼 느껴졌지만, 읽는 동안 그 시대를 현장감 있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많은 감명을 받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시대를 떠나서 지금과 그 이전의 시대에서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어떻게 극복하고, 나아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결코 칭기스칸이 살았던 방법이 지금의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오히려 시각적인 철책처럼 보이는 국경이 없이 일하는 현재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정착지 없이 초원 위를 달리던 옛 유목민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살기 위해 옆을 봐야 하는 수평 마인드, 살기 위해 집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회, 단 하루도 현실에 안주 하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편리하지 않았고, 문명도 덜 발달되어 있었다. 그 당시에 내가 살아보지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불편하겠지만, 그 때도 나름 편안하고 유익한 생활을 영위하는 지혜가 존재했음을 생각했다. 아이를 키울 때도 등에 업어 장소를 중심으로 키우는 우리와 달리 그들은 아이의 두 발을 명주실로 살짝 묶어 아이가 하루 종일 걸어도 말 타고 30분이면 찾을 수 있는 거리밖에 갈 수 없도록 하는 시간 중심의 사고로 키운다

참고 자료

저자 : 김종래

출판사 : 삼성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