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지물에 대하여

소개글

부처,보살 등의 불교에 나오는 인물들이 지닌 지물에는 무엇이 있는지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지물의 종류
2. 지물의 의미
1) 연꽃
2)금강저
3)정병
4)버드나무 가지
5)약합, 약병, 약단지
6)석장
7)불자
8)보탑
9) 부채
10) 칼, 창, 활과 화살 등의 무구류
11) 향로
12) 비파, 공후, 쟁, 피리, 생황, 바라 등이 악기류
13)금강령
14)보주
15)경책, 경권
16)염주
17)해, 달 등의 자연 현상
18)법륜
19) 천수관음상에 나타나는 기타 지물들
20) 잔과 그릇, 세, 고리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꽃
불교 경전에는 꽃 이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우담발라화, 만수사화, 만다라화 등등이 그들의 한 예다. 그러나 많은 꽃들 중에서 불교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꽃은 역시 연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꽃이 불교의 상징적인 꽃이 된 것은 더러운 진흙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잎을 유지하는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불교권내에서는 이 연꽃이 불보살의 지물로 널리 사용되었는데, 문수보살은 일반적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있다. 이 꽃은 중생이 원래 갖추고 있는 불성을 나타내며, 그 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 성불한 것을 뜻하고,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연꽃은 곧바로 부처님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불보상의 깨달음의 경지, 서원, 공덕 등의 표시로서 쓰는 몸가짐인 인계 가운데 십이합장의 형태는 연꽃이 봉우리져서 피어나는 모습을 사람의 손동작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원효대사는 그의 저서 [법화경종요]에서 이 꽃은 바로 흙탕물을 떠나지 않으면서 원만히 향기롭다라고 전한다. 이는 번뇌를 벗어나고 생사의 바다를 떠나 온갖 덕이 원만히 미묘한 데에 비유한 것이다. 또한 서친은 법화경의 주석서인 법화경론에서 연꽃에 출수와 화개의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연꽃이 꽃과 열매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과 같이, 믿음이 어려운 사람에게 부처의 실체, 즉 법신을 열어 보여 신심을 일으키게 한다고 말한다.

2)금강저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불구의 하나로 범어로는 [바즈라]라고 하며, 금강지저, 견혜저라고도 불린다. 금강저는 여래의 지혜가 금강과 같이 견고함을 나타내는 용구로 세세생생 누적된 악업과 중생심에서 비롯된 온갖 번뇌 망상에 대적하기 위해 반드시 지녀야 하는 법구로 여겨지고 있다. 원래는 제석의 전광에 붙였던 이름이나 점차 여러 신이나 역사가 지니는 무기를 가리키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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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100미 100선-상,하 (2007), 허균, 불교문화사
한국불교미술연구(2004), 장충식, 시공사
한국 미술 문화의 이해(1997), 이선재, 예경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2000), 허균, 돌베개
충남지방의 괘불 조사,김태선, 부여문화재 연구소.

불교신문. 2278호 및 2230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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