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학우들과 경제스터디를 하면서 09년 환율 예측치에 대해서 토론한 적이 있었다. 이 당시에 국제금융론 때 배운 지식을 토대로 예측을 하고자 하였으나 방향성 이외에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에 큰 한계를 느꼈었다. 이에 경제정보분석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환율예측 계량모형을 도출하여 예측치를 제시하는 것이 본 보고서의 목적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환율 예측모형을 선정하기 위해서 3가지 방법으로 접근한다. 즉,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한 회귀분석 모형, 시계열 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이용하는 공적분 관계, 그리고 순수하게 과거행태만을 근거로 하는 시계열분석 모형을 검토한 후 최적 모형을 선택한다.
모형의 적합성은 RMSE와 방향성을 통해 판단한다. 이를 통해 예측력이 가장 높은 모형을 찾아 내년도의 환율을 예측(Forecast)해보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
목차
I. 서론
II. 경제이론
III. 실증분석 모형
가) 자료 소개
나) 고전적 회귀분석
다) 구조적인 시계열 분석
라) 순수한 시계열 분석
마) 3가지 모형의 예측력 평가
IV.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 보고서에서는 환율예측모형을 선정하기 위해서 99년 3월부터 08년 9월까지 고전적 회귀모형, 구조적 시계열, 순수 시계열의 세가지 방향으로 접근해 보았다. 실증분석 결과 구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시계열 분석 방법인 VAR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도출됐다.
하지만 모형선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예측력 평가 방법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시기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정하려고 하였으나 자의가 개입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확률보행모형의 경우 구간을 어떻게 설정했느냐에 민감한 모형으로 다른 모형에 비해 큰 패널티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고전적 회귀모형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예측치와 실제값사이의 움직임은 일치하나 절편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금리차가 발생하더라도 정치적 위험, 군사적 위험과 같은 외생적인 요소가 작용하여 경제주체들이 반응하지 않아 재정거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로 신용평가회사의 국가신용도 등급을 활용할 수 있으나 이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에서도 보듯이 한국과 미국의 국가신용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미국의 금융회사들이 자금부족으로 한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해갔기 때문에 환율이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신용도 지수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외에 경제주체들이 합리적이라면 현재까지의 위험이 모두 반영된 선물환율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KRX에서 제공하는 선물환율 자료는 각 90일 선물거래의 만기 월에 대한 선물환율의 변화추이 이었기 때문에 자료의 가공능력의 한계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시기를 구분하여 적합한 모형을 결정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큰 변동이 없는 일반적인 기간에는 이자율평형조건과 같은 경제모델을 사용하고, 변동이 큰 기간은 ARCH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한다. 그리고 단기간이라면 일반적으로 단기간 예측에 유효하다고 알려진 랜덤워크모형을 사용하여 예측을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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